2007년 12월 11일
2007 골든 글러브 수상 결과
2007 골든 글러브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아래 표는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나의 예상들과 실제 결과를 정리한 것.
- 현대, 한화, 그리고 기아는 한 명의 골든 글러브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반면, 두산과 삼성 두 팀이 7개를 싹쓸이. 여기도 양극화가...
- 양준혁이 8번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여 한대화가 갖고 있던 최다 수상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존경합니다, 양신.
- 2년 연속 수상한 이대호. 시상자로 무대에 섰던 김용희, 박정태의 뒤를 이어, 2년 연속 골든 글러블 차지한 3번째 롯데 자이언츠 선수가 되었다.
- 기자단이 조인성에게 손을 들어줄거라는 내 예상을 깨고 박경완이 7년만에 포수 골든 글러브를 차지했다. '내가 기자단을 너무 과소평가했나', 라는 생각을 잠시 하는 도중 이현곤과 김동주의 표차가 나름 박빙인 것을 보고 '그럼 그렇지'라며 씁쓸했다.
- 이대형이 이택근을 제친 건 별로 뉴스감도 안되나보다. 올해 골든 글러브 수상 결과 가운데 유일한 "에러"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박용택 대신 박한이가 받은 건 그나마 이해할 수 있었건만, 이대형은 정말 아니지...
2004년 도루왕인 전준호에게는 왜 골든 글러브를 주지 않은거야? 그 해 전준호의 도루수는 올해 이대형과 똑같이 53개, 반면 도루실패는 전준호가 7개, 올해 이대형은 20개다. 브룸바, 이진영, 박한이에 비해 OPS가 밀렸던 전준호의 탈락은 당연한 결과. 헌데, 올해는 어째서 이택근이 이대형에게 밀린건지. 기자단, 일관성 없는 인생들 하고는...
이대형이 수상을 실패했다면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LG 녀석들을 볼 필요 없는 유쾌함을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
수상 관련 코멘트는 여기까지.
- "지금 숨쉬고 있는 1분 1초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by 최동원
- "야구에 대한 열정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by 박정태
우리의 레전드들... 멋있다.
- 불과 몇 년 전엔 나도 저 자리에서 소리 지르고 그랬는데, 이젠... 좀 쑥쓰러울 듯 싶다. 가는 것도 귀찮고...
부문 | 기자단 투표 예상 | 나의 선택 | 수상결과 |
투수 | 다니엘 리오스 | 다니엘 리오스 | 다니엘 리오스 |
1루수 | 이대호 | 이대호 | 이대호 |
2루수 | 고영민 | 고영민 | 고영민 |
3루수 | 김동주 | 김동주 | 김동주 |
유격수 | 박진만 | 박진만 | 박진만 |
포수 | 조인성 | 박경완 | 박경완 |
외야수 | 심정수 | 심정수 | 심정수 |
외야수 | 이종욱 | 이종욱 | 이종욱 |
외야수 | 이대형 | 이택근 | 이대형 |
지명타자 | 양준혁 | 양준혁 | 양준혁 |
- 현대, 한화, 그리고 기아는 한 명의 골든 글러브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반면, 두산과 삼성 두 팀이 7개를 싹쓸이. 여기도 양극화가...
- 양준혁이 8번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여 한대화가 갖고 있던 최다 수상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존경합니다, 양신.
- 2년 연속 수상한 이대호. 시상자로 무대에 섰던 김용희, 박정태의 뒤를 이어, 2년 연속 골든 글러블 차지한 3번째 롯데 자이언츠 선수가 되었다.
- 기자단이 조인성에게 손을 들어줄거라는 내 예상을 깨고 박경완이 7년만에 포수 골든 글러브를 차지했다. '내가 기자단을 너무 과소평가했나', 라는 생각을 잠시 하는 도중 이현곤과 김동주의 표차가 나름 박빙인 것을 보고 '그럼 그렇지'라며 씁쓸했다.
- 이대형이 이택근을 제친 건 별로 뉴스감도 안되나보다. 올해 골든 글러브 수상 결과 가운데 유일한 "에러"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박용택 대신 박한이가 받은 건 그나마 이해할 수 있었건만, 이대형은 정말 아니지...
2004년 도루왕인 전준호에게는 왜 골든 글러브를 주지 않은거야? 그 해 전준호의 도루수는 올해 이대형과 똑같이 53개, 반면 도루실패는 전준호가 7개, 올해 이대형은 20개다. 브룸바, 이진영, 박한이에 비해 OPS가 밀렸던 전준호의 탈락은 당연한 결과. 헌데, 올해는 어째서 이택근이 이대형에게 밀린건지. 기자단, 일관성 없는 인생들 하고는...
이대형이 수상을 실패했다면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LG 녀석들을 볼 필요 없는 유쾌함을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
수상 관련 코멘트는 여기까지.
- "지금 숨쉬고 있는 1분 1초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by 최동원
- "야구에 대한 열정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by 박정태
우리의 레전드들... 멋있다.
- 불과 몇 년 전엔 나도 저 자리에서 소리 지르고 그랬는데, 이젠... 좀 쑥쓰러울 듯 싶다. 가는 것도 귀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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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올림픽 야구 국가대표 by 교피
- 2008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 명단 by 넘나
- 즐기면서 할 뿐... by 넘나
# by | 2007/12/11 19:17 | Player | 트랙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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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대형이 골든글러버라고?
지난 11일 2007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발표됐다. 어차피 투표로 결정되는 수상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건 사실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중학교 이상 교육을 받았으니 '다수결의 원칙'이 무엇인지 알고 나 혼자 용 써봤자 결과가 달라지지 않으리라는 것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중학교 이상 교육을 받은 탓에 '다수결의 원칙'이 언제나 완벽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외야수 부문에 대해서는 이의를 ......more
쥐들 경기는 제대로 안봐서 몰랐는데 이대형이 실패가 20개나 됐었군요..
하긴 그렇게 앞뒤 안재고 뛰었으니 1위를 -_-;; 뛸필요 없을때도 뛰고 했으니
3할 넘겼고 도루왕이라서 준것 같았네요
박경완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거도 왠지 불안했는데 여기서는 다행이였고...
3루수는... 투표수가 정말 (....) 하여튼 타이틀 홀더라는게 대단하게 여거지긴 하나봐요
단 세 명 앉아서 썰렁하게 고함 질렀던 기억이... ㅋ
단기택 / 실제로 접전은 외야 1자리였어야 하는데,,, 김동주 vs 이현곤만 부각되는 현실이,,, 정말 @@
후추 / 2000년부터 2004년이... 롯데가 GG에서 완전 gg 치던 암흑기였지,,, ㅜ.ㅜ
트리플 에이치 / 와... 아주 신선한 견해를 갖고 계시군요.
이대형이 올해 기자들에게 많은 부분에서 어필이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수비적인 부분이 어떤 지표로 뚜렷히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참 어려움이 있는데, 정말 엘지 외야 전체를 커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공격적인 부분도 일취 월장했고, 주루는 이제 기록적으로도 확실하게 드러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