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曰, 김동주 이 바보야!

이치로가 그랬다는군.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은 바보들이 하는 플레이"라고. 거짓말하지 않는 것이 야구를 잘 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던 이치로. 역시 거침이 없다.



그리하여, 김동주의 WBC 투혼은 졸지에 바보의 플레이가 되었다. 바보 맞지, 뭐. 바보스런 플레이를 해놓고, FA 1년 늦어졌다고 투덜거리다니. 후배들에게 창피하지 않았는지...

어쨌든, 너무나 당연한 얘기라 다른 할 말은 없고, 그냥 사진이나 몇 장 포스팅.

2006년 WBC 아시아 예선 대만전


이종욱도 마찬가지. 제발 내년에는 자빠지며 1루에 들어가는 그런 저급한 플레이는 보지 않았으면...



(고교 야구 선수들... 제발 저들을 따라하지 마세요.)

by 넘나 | 2007/12/28 15:45 | Player | 트랙백 | 덧글(12)

트랙백 주소 : http://toto5071.egloos.com/tb/120169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러쉬앤캐쉬 at 2007/12/28 16:36
꼭 말을 그렇게 해야겠냐.
김동주나 이종욱이 이치로보다 야구를 몰라서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했겄냐?
그 선수들도 그거 위험한거 다 안다.
그러나 그런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선수단에 투지를 불러일으키고 상대방의 다급함을 유도해서 에러를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허슬 플레이로는 왜 못봐주냐?
왠만한 야구팬들도 1루에 슬라이딩으로 들어가는건 그냥 뛰어들어가는 것보다 별 실익이 없다는건 다 안다.
하물며 프로 정상급 선수들이 그걸 모르겠냐?
큰경기에선 위험을 감수하고 펼치는 그런 장면도 가끔은 필요한 거란다...
Commented by 넘나 at 2007/12/28 16:45
러쉬앤캐쉬 / 허슬 플레이는 팀에 도움이 될 때나 박수 받는 것이죠. 1루 헤드 퍼스트 플레이는 팀 승리 가능성을 낮출 뿐입니다. 알면서도 그런 짓을 하다니... 참 어리석네요...
Commented by =_= at 2007/12/28 16:50
제 생각으로는 허슬플레이는 분명 필요하지만,
괜히 부상입어서 팀에 큰 피해를 주는 행동은 정말 별로라 생각.
오히려 뜬공때 전력으로 1루까지 뛰는 모습 이것 하나면 되는데,
김동주선수는 정말 오버였음.
Commented by 넘나 at 2007/12/28 16:53
=_= / 부상도 부상이지만, 1루에선 넘어지는 것보다 서서 뛰어들어가는 게 더 빠르니까요...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7/12/28 18:39
뭐...처음부터 슬라이딩을 하려 마음먹고 할때는 슬라이딩이 더 빠르다는 말도 있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그런 경우는 거의 없죠. 1루에서의 슬라이딩을 가지고 바보 짓이라고까지 생각하지는 않지만 별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전력질주만 하면 되는 거죠. 사실 슬라이딩이라는 것은 태그회피와 오버런 방지의 성격이 짙지 않나요.
Commented by 넘나 at 2007/12/28 19:10
풍림화산 / 그렇죠, 태그 회피와 오버런 방지가 목적이죠. 1루에 들어갈 때 그렇게 하는 건 잘못된 플레이에요.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은 고교 야구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그 친구들도 1루 슬라이딩이 잘못된 플레이란 걸 몰라서 그런 건 아닙니다. 단지, 급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1루 앞에서 자빠지는건데...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그렇겠죠.

프로에서라면, 정말 어리석은 선수죠. 경기 도중 평상심을 잃은거니까요.

내가 아는 리틀 야구단 감독은 아이가 그런 짓을 하면 크게 혼을 내더군요. 그 팀 아이들은 참 좋은 지도자 밑에서 배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BlueThink at 2007/12/28 21:26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의 오버런 방지는 오히려 민폐죠. 왜냐하면 1루에서 오버런 할 정도로 달린다면 내야땅볼뿐인데 당장 세잎이냐 아웃이냐에서 오버런 생각할 여유가 없죠. 애초 1루의 오버런은 타자주자의 오바로 2루진출 의도가 있다고 1루심이 판단하지 않는한 세잎이고.

그리고 이미 실험이 있었습니다. 실험의 대가 현 일본지바롯데 마린스의 발렌타인 감독이 베이스러닝에 뛰어난 선수들을 모야 실험을 했는데 0.1초 이상은 차이가 난다고 공식 인터뷰한 기록도 있지요.

생각해 보세요. 계속 달리는게 더 빠르겠습니까? 중간에 가속을 멈추는게 더 빠르겠습니가?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7/12/28 21:55
넘나님/그쵸 마음이 다급하다 보니 무의식 중에 나오는 거죠. 마음은 급한데 베이스는 아직 멀어보이니...;;;

블루씽님/ 1루에서 오버런은 솔직히 없다고 봐도...;;;내야땅볼 때는 앞으로만 달리는데 무슨 오버런이 나오겄십니까. 가끔 철딱서니 없이 외야에 떨어지는 안타치고 나가서 폼좀 잡다가 그만 죽는거니...가끔씩 육상에서 앞으로 숙인다는 것을 인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1루에서 세이프가 되려면 육상처럼 선만 끊는 것이 아니라 베이스를 찍어야하죠.
Commented by joe at 2007/12/28 22:03
책임회피성도 있는듯. 결정적 찬스에 내야땅볼 쳤다 -> 타자는 치는순간 경험적으로 세이프가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 마지막 순간 몸을 날려 "아웃이지만 그래도 난 최선을 다했다"는 모습을 감독 및 팀동료들에게 보여준다 -> 우리정서상 그정도 했으면 적어도 엉덩이에 묻은 흙을 털어주는 팀워크(?)를 보여준다 -> 누군가 한번 그렇게 했다면 자기 차례에서도 동일한 행동을 취한다.

아무래도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은 결과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쇼 측면이 강한 듯 싶네요. 그게 의욕이든, 파이팅이든간에. 정신력과 근성을 강조하는 고교야구 틱한 플레이. 실속이 없다는 점에서 합리적이지 못하죠. 특히나 프로는.

다만 야구도 문화를 반영하는 측면이 있겠죠. 희생을 강조 또는 강요하는 문화권(한국, 일본 등)에서는 개인이 몸을 날리는 행위 자체가 어느정도 용서가 되는 면이 있다고 하면 너무 오바인가요?
Commented by NewAce조바 at 2007/12/28 23:52
이치로가 백번 맞는 말 했네요.

겉으로 보기엔 허슬,투지로 보일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전혀 의미없는 플레입니다.

중계할때 해설자들도 저런 슬라이딩 나오면 투지라고만 하지말고 저런 거 위험하게 할 필요없고 고교선수들 따라하면 안된다고 지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Anakin at 2007/12/29 00:17
맞는 말이죠. 부상 위험도 부상 위험이다만 1루는 오버런해도 상관없는곳이고 태그할일도 없는데 뭐하러 슬라이딩을 하는건지..
Commented by BlueThink at 2007/12/29 01:03
뭐 가끔 쓸모가 있을때도 있지요. 송구가 높아 1루수가 점프 캐치했는데 타자주자가 근처에 있으면 1루수는 두 가지 선택을 합니다. 그냥 착지하면서 베이스를 밞냐? 시간 없어 보이면 공 잡은 미트를 휘둘러 타자주자를 태그아웃시키냐. 대게 이런 상황에서는 1루수들은 공중에 떠 있고 대다수는 장신이지요. 따라서 미트의 타점(?)이 높을 수 밖에 없는데 이 때 살짝 숙이거나 좀 낮아 보일 때 적절하게 슬라이딩하는 건 센스라고 일단은 좋게 보려고 합니다. 물론 평소에는 그런 짓을 하지 않고 슬라이딩을 하더라도 부상없이 해야 한다는 젠제조건들이 붙습니다만.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