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현대건설 시즌 첫 승 & 흥국생명 11연승

개막부터 수퍼울트라 막장팀으로 변신했던 현대건설 그린폭스. 11연패라는 팀창단 초유의 캐안습 기록이 드디어 마감되었다. 고등학교도 아직 졸업하지 않은 신인 센터와 리베로, 세터 역시 겨우 스무살... 한유미를 제외하면 평균 커리어 2년차인 주전 선수들... 외국인 선수마저 대학생 신분인 꼬꼬마 군단 현대 건설이 1월 20일 수원에서 열린 GS 칼텍스와의 경기에서 개막 50일만에 1승을 거둔 것이다.



정대영과 이숙자를 따라 GS로 응원팀을 옮겼지만, 도저히 지워지지 않는 내 마음의 고향 그린 폭스. 그동안 내가 팀을 버려 이모양 이꼴이 된 듯 싶어, 미안하고 속상했는데... 지난 경기에서 한유미가 흘리던 눈물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이겨줘서 고맙다.

첫 승 1등 공신은 단연 티파니(한수지하고는 그렇게 엇박자로 놀더니, 김재영과는 궁합이 괜찮더라)


신인 센터 양효진(네가 흥국으로만 왔어도 내가 엄청 이뻐해줬을텐데...)


그리고, 캡틴 한유미.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못지 않게 감격적이던 첫 승의 순간들...



(유미야 그동안 지못미 ㅜ.ㅜ)





한편,,,,

개막전 패배 이후 11연승으로 무한질주 중인 우리의 핑크 스파이더스...

발목 부상으로 대충대충 뛰었음에도 최다득점을 해버린 연남이... (볶음 머리도 귀엽다)


날이 갈수록 펄펄 날고 있는 마리


... 페르난다가 빠진 담배 가게 언니들을 3:0으로 가볍게 눌러주셨다. 그러니까, 경기 내용은 무진장 재미 없었단 얘기다. 2라운드부터 흥국전에서만 베스트 전력을 회피중인 담배 가게 박삼룡 감독. 시즌 운영 전략이라고 하기엔 너무 심하다. 플레이 오프 진출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런 맥빠진 경기가 지속되면 팬들은 여자배구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다. 결국 제살을 스스로 깎아내는 우를 범하고 있다는 사실.. 프로팀으로서 자격 미달이다.

(이 못된 양반아, 내가 이 경기를 기대하며 보낸 시간이 3주나 된단 말이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백어택을 날리는 황연주

by 넘나 | 2008/01/21 10:08 | * it's mine *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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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후추 at 2008/01/21 15:18
티파니 점점 올라오고 유미양 폭발해서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하는 거 아닐까? ㅎ
Commented by 넘나 at 2008/01/21 18:03
후추 / 네버! GS, 올해는 3강 간다 ㅜ.ㅜ
Commented by 자상남 at 2008/01/21 18:55
아...
담배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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