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Monday Briefing] 04월 01일

【 This Week 】

요일
화(04/01)
수(04/02)
목(04/03)
금(04/04)
토(04/05)
일(04/06)
상대
SK
SK
SK
LG
LG
LG
구장
사직
잠실
예상선발
송승준
장원준
이용훈
손민한
매클래리
송승준
예상선발
쿠비얀
송은범(이영욱)
레이번
봉중근
최원호
박명환

▒ 목표 : 개막전 이후 팀 최다 연승 기록 갱신(종전 기록 6연승, '99년)

▒ KBO에서 발표한 시즌 일정을 처음 보았을 때, 씩 웃었습니다. 개막 2연전 상대 한화, 사직 개막 3연전 상대 SK, 그리고 주말 잠실 3연전 상대 LG. 이들 세 팀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겠지요? 네, 이들은 지난 해 롯데에게 승보다 패를 두 배 이상 안겨준 팀들입니다(한화 6승 12패, SK 4승 14패, LG 5승 10패). 나머지 4개 팀들에겐 롯데가 최소 5할 이상 승률을 올렸어요.

좋습니다. 어차피 해야 할 분풀이라면, 시즌 초반에 확실히 해 둡시다.

▒ SK전 : 이호준의 빈 자리는 김태균의 부재가 이글스에 미치는 영향과 비교하면 별로 크지 않습니다. 이 팀은 '토털 베이스볼'을 구사하니까요. 그래도,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롯데로선 행운이지요. 채종범이 팀에 합류했지만, 아직 보여준 건 없습니다.

1-2 선발 레이번과 김광현은 모두 초반에 강판될 정도로 믿음을 주지 못했고, 마무리 정대현조차 2이닝 동안 3안타를 내줄 정도로 부실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 치곤, 만만해 보이나요? 물론, 아닙니다. 이 팀은 지난 해에도 시즌 첫 6경기에서 고작 2승만을 거뒀지만, 126번째 경기를 치루었을 때 승률은 6할이 넘었습니다.

큰 물에서 놀아보면 몸도 마음도 커진다고 하던가요? 우리의 주멘께서 대만 원정을 다녀오신 후 뭔가 "감"을 잡으셨듯이, 와이번스의 조동화는 KS에서 고명을 날린 후 확실히 달라진 듯 보입니다. 지난 주말 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한 와이번스의 유일한 선수가 바로 조동화입니다.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는 타자입니다.

아, 박재상도 물론 주목해야지요. 경계라기 보다는 지난 해 그가 가입한 로나쌩 멤버십 유효기간을 정지시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KIA의 호세 리마와 롯데의 마티 매클래리처럼 한국 리그에 첫 등판할 예정인 다윈 쿠비얀(Darwin Cubillan)도 호된 신고식을 치룰까요? 화요일에 만날 쿠비얀은 다양한 구종을 유연하게 뿌리는 투수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채병용은 일요일에 등판했으니, 사직에서 보긴 힘들겠네요. 아깝습니다, 작년 이원석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은 투수가 바로 채병용인데. 수요일엔 송은범이나 이영욱이 나올 것 같습니다. 목요일엔 다시 레이번이겠죠.

▒ LG전 : 이 팀 역시 지난 해와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 따각따각 차분히 점수를 쌓고, 꾸역꾸역 힘들게 점수를 막아냅니다. 뭐랄까, 선수들이 상당히 끈적해졌다랄까요, 김재박 감독이 부임한 이후 팀 분위기가 달라진 건 분명해 보여요.

타선에선 페드로 발데스가 빠졌는데, 어차피 임팩트 있는 타자는 아니었으니까 그 공백이 심하진 않을겁니다. 박용택이나 최동수, 이종열 등이 그럭저럭 잘 이끌겠지요.

금요일에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 손민한은 지난 시즌 이종열과 이대형 때문에 꽤나 고생했습니다. 두 선수에게 각각 8안타씩 맞았지요. 작년엔 전체적으로 왼손 타자들 상대 성적이 안좋았는데, 개막전에서 만난 한화의 왼손 타자들에게도 살짝 그 여진이 남아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김수연, 추승우, 이영우 등에게 직선타를 맞거나 장타를 허용했어요. 올해는 잘 극복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대형과 김주찬의 달리기 시합, 한 번 하는겁니까?

정찬헌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김성현, 나지완 등등 이번 시즌 신인왕 경쟁은 어느 해보다 치열할 전망인데요, 정찬헌이 그 중에 한 명이지요. 개막전에서 세 번째 투수로 나와 아주 인상적인 투구를 했습니다. 헌데, 트윈스의 5선발은 누군가요, 최원호? 정찬헌?

어쨌거나, 박명환은 꼭, 반드시, 필히, 잡아야 합니다. 이번에도 그에게 패를 안겨주지 못하면, 박명환의 롯데 상대 무패 행진 기록이 23경기로 늘어납니다.

박명환은 '03년 6월 14일 사직 경기 이후로 롯데에게 한 번도 패하지 않았어요. 22경기 동안 10승 무패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해엔 롯데가 그 기록을 저지할 기회가 많았고, 이런 부적까지 그려가며 발버둥을 쳤는데, 번번히 아깝게 실패했습니다.

박명환, 롯데 상대 무패 기록 : 5년 22경기 10승 무패

03년 6월 14일 (사직)부터 시작
04년 6경기 4승 무패
05년 2경기 1승 무패
06년 7경기 3승 무패
07년 6경기 1승 무패

지난 토요일 류현진에게 보여준 떡실신의 맛을, 이번 일요일 박명환에게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먼데이 브리핑은 화요일에 포스팅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by 넘나 | 2008/04/01 11:54 | Monday Briefing | 트랙백 | 핑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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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Giants Journal :.. at 2008/04/07 21:07

... 거지요. 그리고, 정수근, 김주찬, 박현승이 얻어낸 3타자 연속 볼넷은 그를 만신창이로 만들었고, 이대호의 마지막 펀치 한 방으로 트윈스의 에이스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난 주 먼데이 브리핑을 보신 분이라면, 박명환의 패전을 내가 얼마나 간절하게 바라고 소원했는지 아실겁니다. 그리고, 지난 5년 간 내 안에 있던 그 갈망은 이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네, 박 ... more

Commented by 커스 at 2008/04/01 13:21
자매에 99년 라인업이랑..형이 올린글에 댓글로 단 내가원하는 희망 라인업을 매치시켜본적이 있었어요..

개막 하루전이었나요?

김응국(DH)-정수근(7)
김대익(8)-김주찬(8)
박정태(4)-조성환(4)
호세(9)-카림(DH)
마해영(3)-이대호(3)
조경환(7)-서정호(9)
박현승(5)-정보명(5)
김민재(6)-박기혁(6)


서정호야 내가 희망하는 타순이라고 해도..

한눈에 조성환이랑 카림이 키포인트로 보이죠?


나도 사실 은근히 연승 한번 기대중입니다..
남들은 모르고 있으나 매니아들은 이미 시즌전부터 칼을 갈고 우리 전력을 보고 있으니까요..


히든카드를 띄워서 상대방을 뻥치게 만드는 그걸 기대하고 있어요..
Commented by 밍쥐 at 2008/04/01 13:23
손민한 선수는 SK3연전의 마지막에 나오지않을까요? 월요일 하루 쉬었고말이죠
Commented by 넘나 at 2008/04/01 13:31
커스 / 현승옹 조금만 믿어줘~ ㅜ.ㅜ

밍쥐 / 그럴 수도 있는데, 감독이 5선발 체제로 돌린다는 기사가 있어서요...
Commented by 커스 at 2008/04/01 13:37
형도 뺏잖아요..ㅎㅎㅎ


현재 라인업도 크게 불만 없습니다..
현승옹의 타격은 그렇다 쳐도..다리가 왜그리 느려진건지..이전에는 도루성공율 8할이 넘는 주자였는데요..

제가 볼때도 민한씨는 서울에서 던질듯 싶은데요..
Commented by 밍쥐 at 2008/04/01 13:39
저도 찾아보니 오늘자 기사도 있네요^^ 이용훈 선수가 나올듯 하네요
아아 정말 기대돼요ㅠ 아직 5시간이나 남았는데ㅠ.ㅠ
Commented by 누둘수 at 2008/04/01 15:23
현승옹 쫌더 기둘려줬음 싶네요~~

마행이 오긴했지만 그래두 주형광 은퇴에 ,염종석두 못보구....

그래두 고참들이 설수있는 자리가 있어야져~~(우리두 나이먹으면서 서러운데..)

물론 정으로 해결되는건 아니지만 이제 2경기인데~~~
Commented by 스리 at 2008/04/01 22:58
오늘 쿠비얀이 욕 봤지요. 1회에 죽여줬습니다.(롯데 팬분들은 다들 벌떡 일어나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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