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05일
08.05.05. 롯데 6 : 3 KIA @ 광주
1
4회까지만 노히트 하면 칭찬해 줄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두 타자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아버린 송승준이었습니다. 장성호 없는 기아 타선에게 2실점이면 좋은 말 들을 자격이 불충분하죠. 아, 투구수(74개)를 절약한 건 다행입니다.
홈런 하나만 쳐주면 토요일 삽질한 거 완전 잊어줄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재응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쾅! "아무 생각 없이 공 오면 내려 찍어라"는 김무관 코치의 말 대로, 그 낮은 공을 내려 찍듯이 배트를 돌렸는데 가운데 담장을 훌쩍, 정도가 아니라 아예 구장 밖으로 넘길 뻔한 강민호였습니다. 이 녀석만 보면 밥 안 먹어도 절로 배가 부릅니다.

2
장성호 부상에 쾌재를 불렀던 기아와의 3연전이었습니다만, 1승 1패라니, 대략 좋지 않습니다. 첫 날 패배도 그렇고, 우천순연도 그렇고, 롯데를 보우하시는 '보이지 않는 손'은 어디로 외출했나요. 5승 1패였던 목표에 비해 3승 2패라는 결과는 많이 아쉽습니다.
팀 순위에선 여전히 2위 수성중입니다. 중위권 팀들의 압박을 체감한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요, 연패가 없으니 그럭저럭 밥은 먹고 사는 느낌입니다. 사실 이쯤에서 연승을 한 번 쭉 달려줘야 하는데, 엘지-기아 6연전이 좋은 기회였는데, 그게 쉽지 않군요. 우리 팀을 강팀이라 자부하기엔 2% 부족한 듯...
아, 몇 주 전에, 올해는 리그 1위 설레발 떨어보자고 말한 적 있었죠. 그 기대는 와이번스의 독주 덕에 일찍 접었습니다만, 지금 분위기로는 4강 싸움도 꽤 숨차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즌은 어느덧 초반을 지나고 있는데, 우리 팀 벽은 곳곳에서 물이 새고, 다른 팀들의 기어 변속 소리는 징징 들려옵니다.
개막 이전에 나름 예상했던 3강 후보 순위는, 스크, 삼성, 두산이었습니다. 나머지 한 장을 두고, 5개 팀이 접전을 벌이겠다, 싶었지요. 뚜껑을 열어보니, 스크, 엘지, 기아, 이 세 팀은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삼성, 두산, 한화, 담배, 이 네 팀들과 어떻게 싸우느냐, 이것이 가을 야구의 관건이겠지요. 모두들 만만치 않습니다.
3
9연전 가운데 남은 6연전의 상대는 한화와 두산입니다. 한화는 초고속 상승세를 타다가 스크와 삼성을 만나 숨을 고르고 있는 중이고, 두산은 올해도 어김없이 옆집 덕분에 행복한 5월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런 팀들을 연속으로 만나야 하는 건 결코 달갑지 않습니다.
선발 투수 매치업을 예상해 볼까요.
손민한이 수요일에 나오는 게 아무래도 낫지 싶습니다. 휴식일도 충분하니까 굳이 5인 로테이션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지요. 류현진과 랜들만 빼면 선발 싸움에서 밀릴 이유는 없어, 살짝 욕심이 납니다. 둘 모두 위닝 시리즈로 갔으면 좋겠어요. 해서, 4승 2패면 대만족인데, 뭐 3승 3패도 나쁘진 않습니다.
일단은 류현진과 장원준의 선발 대결이 펼쳐질 내일 경기가 흥미를 끄는군요. 장원준은 류현진과 맞상대한 경기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데, 이번엔 어떻게 될까요. 어차피 져도 본전이야, 라는 기분으로 편하게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는 Monday Briefing이 포스팅 되지 않습니다)
4회까지만 노히트 하면 칭찬해 줄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두 타자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아버린 송승준이었습니다. 장성호 없는 기아 타선에게 2실점이면 좋은 말 들을 자격이 불충분하죠. 아, 투구수(74개)를 절약한 건 다행입니다.
홈런 하나만 쳐주면 토요일 삽질한 거 완전 잊어줄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재응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쾅! "아무 생각 없이 공 오면 내려 찍어라"는 김무관 코치의 말 대로, 그 낮은 공을 내려 찍듯이 배트를 돌렸는데 가운데 담장을 훌쩍, 정도가 아니라 아예 구장 밖으로 넘길 뻔한 강민호였습니다. 이 녀석만 보면 밥 안 먹어도 절로 배가 부릅니다.

2
장성호 부상에 쾌재를 불렀던 기아와의 3연전이었습니다만, 1승 1패라니, 대략 좋지 않습니다. 첫 날 패배도 그렇고, 우천순연도 그렇고, 롯데를 보우하시는 '보이지 않는 손'은 어디로 외출했나요. 5승 1패였던 목표에 비해 3승 2패라는 결과는 많이 아쉽습니다.
팀 순위에선 여전히 2위 수성중입니다. 중위권 팀들의 압박을 체감한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요, 연패가 없으니 그럭저럭 밥은 먹고 사는 느낌입니다. 사실 이쯤에서 연승을 한 번 쭉 달려줘야 하는데, 엘지-기아 6연전이 좋은 기회였는데, 그게 쉽지 않군요. 우리 팀을 강팀이라 자부하기엔 2% 부족한 듯...
아, 몇 주 전에, 올해는 리그 1위 설레발 떨어보자고 말한 적 있었죠. 그 기대는 와이번스의 독주 덕에 일찍 접었습니다만, 지금 분위기로는 4강 싸움도 꽤 숨차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즌은 어느덧 초반을 지나고 있는데, 우리 팀 벽은 곳곳에서 물이 새고, 다른 팀들의 기어 변속 소리는 징징 들려옵니다.
개막 이전에 나름 예상했던 3강 후보 순위는, 스크, 삼성, 두산이었습니다. 나머지 한 장을 두고, 5개 팀이 접전을 벌이겠다, 싶었지요. 뚜껑을 열어보니, 스크, 엘지, 기아, 이 세 팀은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삼성, 두산, 한화, 담배, 이 네 팀들과 어떻게 싸우느냐, 이것이 가을 야구의 관건이겠지요. 모두들 만만치 않습니다.
3
9연전 가운데 남은 6연전의 상대는 한화와 두산입니다. 한화는 초고속 상승세를 타다가 스크와 삼성을 만나 숨을 고르고 있는 중이고, 두산은 올해도 어김없이 옆집 덕분에 행복한 5월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런 팀들을 연속으로 만나야 하는 건 결코 달갑지 않습니다.
선발 투수 매치업을 예상해 볼까요.
요일 | 화(05/06) | 수(05/07) | 목(05/08) | 금(05/09) | 토(05/10) | 일(05/11) |
상대 | 한화 | 한화 | 한화 | 두산 | 두산 | 두산 |
구장 | 사직 | 잠실 | ||||
예상선발 | 장원준 | 손민한 | 매클래리 | 조정훈 | 송승준 | 장원준 |
예상선발 | 류현진 | 송진우 | 양훈 | 이승학 | 랜들 | 이혜천 |
손민한이 수요일에 나오는 게 아무래도 낫지 싶습니다. 휴식일도 충분하니까 굳이 5인 로테이션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지요. 류현진과 랜들만 빼면 선발 싸움에서 밀릴 이유는 없어, 살짝 욕심이 납니다. 둘 모두 위닝 시리즈로 갔으면 좋겠어요. 해서, 4승 2패면 대만족인데, 뭐 3승 3패도 나쁘진 않습니다.
일단은 류현진과 장원준의 선발 대결이 펼쳐질 내일 경기가 흥미를 끄는군요. 장원준은 류현진과 맞상대한 경기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데, 이번엔 어떻게 될까요. 어차피 져도 본전이야, 라는 기분으로 편하게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는 Monday Briefing이 포스팅 되지 않습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롯데 자이언츠 Monday Briefing] 04월 29일 by 넘나
- 4월 29일 두산 vs 기아 by 용가리형님
- 죽음의 9연전 시작. by 라욘하트
- 한화 이글스 5연패 탈출 by chelsea
- [롯데 자이언츠 Monday Briefing] 04월 22일 by 넘나
# by | 2008/05/05 22:04 | The Game | 트랙백 | 덧글(1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멍충한 놈들..
엘지가 지면서 두산이 작년 어린이날 3연전에 이어 또다시 3연승으로 치고올라갈 동력을 얻었습니다..
바투탱이들..
특히 저는 옥스프링에 곱하기로 판타지까지 걸었다구요..
토요일 양훈 쓰나미
일요일 정지훈 쓰나미
오늘은 쳐자느라 라인업 설정도 못해쓰... ㅜ.ㅜ
시즌개막전엔 내심 4위를 바라고, 머리는 5위싸움 하려나 생각한거에 비하면 요즘엔 행복한 위기감인거겠죠^^
도대체 왜 자꾸 공을 빠뜨리는지 원 -.-
두산은 3연전 보니까 완전 날라댕기든데요...주말 잠실전이 좀 껄끄러울 것 같아요;
이번주... 나름 상승세인 한화와 초고속상승세인 두산과 연이어 만나는데 장원준은 일주일2번등판이 됩니다... 저 견적을 만회하기위해서 혹은 행여나 긁힐경우 상승세의 악셀을 밟기위해서는 다음주 에이스의 두번등판을 위한 한주가 되길 바랍니다... >.<
설마 조정훈(혹은 누가되었든5선발)을 다음주에 두번등판시킬 생각은 아니겠죠..??
참,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요.. 판타지 라인업설정 못하면 그 전 날 거로 그냥 가는건가요, 아니면 아예 0점인가요? 잠실 경기가 시간이 이상해서!!!!!!!
그래야..다음주 2번 나올수 있을테니...
물론 잠실경기가 없어지면 슬프지만..
그래도..이동거리도 있고..선발도 그렇고..
지난 번 사직 두산전 화요일 한 번만 하고 비 두 번 왔을 때..
화요일 장원준 등판(이날 1.1이닝 7실점이었죠)하고, 수요일 이용훈 예고되었다가.. 목요일엔 손민한 예고되었었습니다. 결국 두 번 모두 취소되면서 손민한이 금요일 등판했긴 하지만요.
이 전례를 생각해 본다면.. 손민한 수요일 등판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그런데.. 손민한이 수요일에 나온다고 다음 주에 화-일 두 번 등판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원래 일요일 비 안 왔다면 이용훈이 이번 일요일에 올라오면 딱 맞았는데, 비 오는 바람에 장원준이 일요일에 나와야 할 판이니, 이용훈이 정상적으로 복귀한다면 어쩌면 화요일에 이용훈이 등판할 수도 있겠지요.
1회 선두타자 이용규는 삼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