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Monday Briefing] 05월 20일

【 Last Week 】
요일
화(05/13)
수(05/14)
목(05/15)
금(05/16)
토(05/17)
일(05/18)
상대
삼성
삼성
삼성
담배
담배
담배
구장
마산
사직
롯데선발
손민한
이용훈
매클래리
송승준
장원준
손민한
상대선발
오버뮬러
윤성환
배영수
스코비
송신영
마일영
실점
1
5
4
7
2
2
득점
4
3
3
6
9
1
결과


▒ 한 마디로 최악의 한 주였습니다. 세 가지 이유입니다. 하나, 홈에서 4패를 당했고, 둘, 팀의 약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으며, 셋, 상대 팀이 모두 우리보다 하위 팀이었습니다. 특히, 세 번째 사실이 우리를 암울하게 했는데, 이런 식이면 진짜 답 안나옵니다.

하나 더 덧붙이면, 팀의 에이스가 시즌을 통털어 한 두 번 나올까 말까한 호투를 연거푸 두 번이나 했는데도, 주간 승률이 5할도 안됩니다. 이런 경우를 현장 용어로 풀자면, "다들 자갈밭에 대가리 박고 쳐맞아야 하는 시츄에이션"입니다.

▒ 손민한의 호투는 엄청났습니다. 이건 뭐, '07년 양준혁의 투수 버전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놀라운 반로환동(反老還童) 모드입니다. 역대 최강 FA로이드를 맞은 게 아닌가, 제발 그 약발이 시즌 마지막까지 지속되길, '05년 MVP 모드 재가동 ㄷㄷㄷ, 이런 생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일주일 동안 2경기 17이닝 던지고도 단 1자책, 이번 주 베스트는 닥치고 우리 에이스!

반면, 워스트는 강민호입니다. 6경기 25타석 0.238 / 0.360 / 0.238 , 게다가 마스크 쓰고 날려먹은 경기까지... 냉혹하게 말해서 방망이 식은 포수 강민호는 롯데에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변화"를 선언했다던가요? 네, 필요합니다. 한 박자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분위기 바꿔 전열을 정비해야지요. 일단 박남섭을 내려보냈습니다. 불펜을 보강할 듯 한데요, 그 주인공이 김영수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게 맞다면, 나로선 고개를 갸웃할 수 밖에 없군요. 김영수라.... 조정훈은 그냥 저렇게 썩힐 겁니까.



【 This Week 】
요일
화(05/20)
수(05/21)
목(05/22)
금(05/23)
토(05/24)
일(05/25)
상대
KIA
KIA
KIA
SK
SK
SK
구장
광주
문학
예상선발
이용훈
매클래리
송승준
장원준
손민한
이용훈
예상선발
윤석민
리마
이대진
레이번
김원형
김광현


▒ 목표는 일단 3승입니다. 치고 올라갈 동력이 딱히 보이지 않은 탓도 있고, 상대해야 할 팀도 매우 껄끄럽습니다. 이번 주는 4강 밖으로의 순위 하락을 각오하면서 팀을 정비하는 기간으로 삼는 것도 괜찮습니다.

▒ 기아전 : 호세 리마는 나름 절벽 끝에서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절박함이 호투를 지속시킬지, 아니면 퇴출의 결정타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그의 투구를 한 번도 보지 못해서 딱히 할 말은 없는데요, 일단 숫자로 나타난 리마는 우리가 충분히 꺾을 수 있고, 또 꺾어야만 하는 상대입니다. 두 외국인 투수가 맞붙는 수요일 경기의 승패가 시리즈의 향방을 좌우할 듯합니다.

522 막장 1주년 기념 경기가 광주에서 열립니다. 어떤 분은 아직도 이대호가 뜬 공을 잡을 때마다 그 날 겪은 트라우마 때문에 조마조마한 심정이라고 하던데요, 올해도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상대 투수도 그렇고, 송승준도 맛이 간 상태라서요. 중계를 맡은 Xports가 ESPN에게서 자료화면을 구해놓는 센스를 발휘할지도 궁금합니다.

이종범이 "미쳤습니다." 본인 말로는 요즘 자신의 상태가 전성기 시절의 타격감에서 파워만 뺀 것과 똑같다라고 하는데요, 기록으로는 확실히 그렇습니다. 동갑내기에다 처지도 비슷한 마해영과 좋은 대비가 됩니다만, 나는 이종범이 남은 시즌 내내 저렇게 "미쳐"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뭐, 어쨌든, 이번 시리즈에서 경계 대상 1호는 종범신입니다.

(그나저나, 이용훈의 기구한 팔자는 참.... 어쨌거나, 에이스 전담 선발 이용훈 아자~)

▒ 스크전 : 문학에서 9연패 중입니다. 호세의 마지막 홈런이 터졌던 그 날(작년 5월 10일) 이후 문학은 롯데의 사지였습니다. 도대체 왜일까요?

그 지겨운 악연을 끊어야 할 선수가 장원준입니다. 그가 보여준 "씨발스런 피칭" 이후 정확히 한 달 만입니다. 장원준에게 호전적 투지가 있다면 남다른 각오와 기합이 들어갈 만 합니다만, 그 친구 캐릭터로는 무리가 아닐런지요... ( '') 

현재 4경기 연속 QS를 기록하고 있는 장원준인데요, 5경기 연속도 가능할까요? '06년 8월 23일부터 시즌 마지막까지, 그는 7경기 연속으로 QS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07년 개막전까지 포함하면 8경기 연속이구요. 장원준이 '06년 모드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난 주, 겨우 1승 밖에 거두지 못한 와이번스입니다. 시즌 처음으로 3연전 스윕을 당했지요. 하지만, 부잣집이 어디 하루 아침에 망합니까. 이호준, 정경배, 박재홍 등이 모두 돌아온 와이번스는 여전히 리그 극강입니다. 다만, (예상했던 대로) 불펜의 과부하가 조금 문제일 뿐이죠. 제주도에서 담배가 그 팀을 마구마구 괴롭히길 바랍니다.

6연승을 달리다가 조금 주춤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김광현의 롯데 상대 통산 전적은 3경기 1승 무패입니다. 이번 시즌은 처음이고요. 좋은 경기 기대하겠습니다. 

(사이비갈매기님이 전병두의 2군행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럼, 토요일은 표적 선발로, 김원형이 유력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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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넘나 | 2008/05/20 02:01 | Monday Briefing | 트랙백(1) | 핑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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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영화 좋아하는, 전 노.. at 2008/05/20 09:28

제목 : 야구에서 타자의 파워
[롯데 자이언츠 Monday Briefing] 05월 20일에서 트랙백====================================================================================종범성의 지난 주말의 타격을 보니... 확실히 파워만 뺀 전성기입니다. 그런데 그 파워라는것이... 패트 스피드도 포함된것이라..... 오히려 맥대인에게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종범성은 자신의 현재 배트 스피드를 ......more

Linked at Giants Journal :.. at 2008/05/21 05:49

... 승을 달리다가 조금 주춤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김광현의 롯데 상대 통산 전적은 3경기 1승 무패입니다. 이번 시즌은 처음이고요. 좋은 경기 기대하겠습니다. (사이비갈매기님이 전병두의 2군행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럼, 토요일은 표적 선발로, 김원형이 유력하겠군요) ... more

Commented by 한언 at 2008/05/20 02:50
이스픈의 센스를 따라갈 방송사가 없으니 기대는 하지 말죠...ㅠㅠ
Commented by 그리핀 at 2008/05/20 03:44
일단 지난주는 4강을 가지않겠다는 의지로 봐도 무방할만큼의 경기력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기아와의 3연전에서 일단 2연패를 깔아놓고 수요일에 외국인선발간의 맞대결에서 3연패로 궈궈씽하느냐 연패를 끊느냐가 관건이겠죠...


물론 이용훈이 윤석민을 잡아준다면 쌩유베리감사입니다...ㅡㅡ;;
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08/05/20 08:46
종범성의 지난 주말의 타격을 보니... 확실히 파워만 뺀 전성기입니다.
그런데 그 파워라는것이... 패트 스피드도 포함된것이라.....
오히려 맥대인에게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종범성은 자신의 현재 배트 스피드를 몸에 익숙하게 했다는것이죠
(아시다시피 충격량은 MV 이기 때문에 공과 배트의 그리고 투수의 공 스피드가 같다면
타자의 배트스피드가 파워를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공은 배트 중심에 맞아가고 있으니...)

지난주에 예전 종범성이었으면 홈런이다~!! 라는 타격이 쫌 깊은 플라이 였습니다.
이제 종범성의 선두타자 홈런은 더이상 볼 수 없을지도..
Commented by 누둘수 at 2008/05/20 10:37
지난주에 느낌은 사직 관중이 떨어지겠구나 싶더군여
(토욜 경기 보구 야구 안봐 하구 ...일욜 경기는 안보구 결과만 확인하구(하일라트 보구)...
일욜 경기 연장에서 지는거 보구 야구 안봐하는 상태임.. 다들 똑같으시겠져...)

지난주 지는 경기가 모두 진을 빼는 결과라 이번주도 좀 불안합니다...
정말 오늘 경기.. 지지리 복없는 이용훈과 지지리 복없었던 윤석민.. 오늘만 이기라~~~
Commented by 사이비갈매기 at 2008/05/20 12:38
토요일 선발은 김원형 예상합니다. 전병두는 2군 갔으니 그날 선발이 비는데, 지난번 문학 SK전을 생각해 봐도 김원형 표적선발 가능성이 100%라고 봐야겠죠.

목요일 선발도.. 저는 일단 이대진보다는 양현종/오준형 등의 땜빵 등판 가능성을 더 높게 봅니다. 아시다시피 '기아의 염종석'인 이대진에게 4일 휴식 등판을 그렇게 쉽게 시킬까도 싶고, 이대진이 기아의 주말 상대인 LG에게 강하기도 했구요.
Commented by 이촌동 갈매기 at 2008/05/20 16:21
일단 수비부터 안정시키는게 급선무 인 것 같습니다. 보는 사람 허탈하게 만드는 에러는 줄였으면 합니다.

그 다음은 불펜인데, 일단 우리도 벌떼 작전으로 나가는게 어떨까 합니다. 염종석이 올라오니 염, 최향남 우완에 옆구리, 강영식, 김영수 등등으로 ... 임경완에게는 일단 좀 휴식을 더 주는게 어떨까 합니다.

지난 블론세이브 때에는 경직된 게 계속 보이더라구요. 얼떨결에 2사를 잡았지만 그 이후에 동네북이 되었죠. 일단 휴식. 아님 2군에 보내서 안정시키는 것도 ...
Commented by 아무로 at 2008/05/20 16:46
불펜 변화의 주인공이 바로... 바로.... 세상에나 '염종석'이라는 기사를 보고 오늘 깜짝 놀랐습니다. 그야말로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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