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9. 롯데 vs 현대 7차전. 사직 구장

- 올해 12경기에 등판한 장원준은 작년에 비해 모든 게 나빠졌다. 그 가운데에서도 경기당 이닝수가 적어졌다는 건 선발 투수로서 치명적인 일이다.

- 올해 장원준은 볼넷이 줄었다. 그러나, 그것을 상충하고도 남을 만큼 많은 안타를 맞았다. 이닝당 출루허용수가 오히려 늘어났다는 얘기다.

- 구위가 확실히 나빠졌다. FIP(Fielding Independent Pitching) 수치의 하락이 그것을 증명한다.

- 그리하여, 평균자책은 당연히 늘어나게 되었다. 조정평균자책(리그평균자책/자신의평균자책 x 100, 아래 표에서 *ERA 항목)을 살펴 볼 때, 2006 장원준은 리그 평균과 비슷했지만, 2007 현재까지 장원준의 평균자책은 리그 수준보다 15% 아래에 있다.

- 남은 경기에서 장원준은 좋아질 것인가? 글쎄, 2005년엔 후반기가 전반기가 더 좋았지만, 2006년엔 그 반대였다. 아래 표에서 *2006은 지난해 시즌 초반 12경기의 기록이다.

[장원준의 2006 시즌 vs 2007 시즌 현재 기록 비교]
YEARWHIPoppAVGIP/GFIPERA*ERAK/9BB/9K/BB
20061.310.2336.20.973.6199.36.514.211.55
20071.470.2795.51.204.3685.05.053.411.48
*20061.280.2196.00.363.13-6.754.501.50

- 이번 시즌 이원석의 이름이 1회초부터 야구장 전광판에 있었던 것은 지난 4월 11일이 처음이었다. 그 후 46경기에서 이원석은 줄곧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나, 어제 경기 1회초 이원석의 이름은 전광판에 없었다. 그것을 발견한 정빈 형님이 내게 문자를 보냈다. "니가 예상한 게 현실로 되었다. 원스기 선발에서 빠져쓰 크헉~"

- 고효준, 차정민, 손승락, 장진용의 공통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 그저 그렇고 그런 투수들이란 것. 나머지 하나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생애 첫 승을 올린 투수들이란 것이다. 그리고, 어제 김성태가 그들에게 합류했다. 물론, 김성태가 앞으로도 그저 그렇고 그런 투수가 되리란 말은 결코 아니다.

- 이대호가 14호 홈런을 쳤으나, 크루즈는 15호 홈런을 쳤다.

- 양준혁이 2,000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투수는 두산 베어스 이승학. 두 번째 2,000 안타를 전준호가 기록할 수 있을까? 어쨌든, 양신은 위대한 타자다.

by 넘나드는 | 2007/06/10 12:06 | The Game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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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nakin at 2007/06/10 13:15
안녕하세요 밸리타고왔습니다. 크보에서 FIP같은 세이버수치나 BB/K 같은 수치 올라와있는곳이 어딘가요?

직접 수작업 하신건가요?
Commented by 넘나드는 at 2007/06/10 19:10
anakin / FIP, BB/K 뿐만 아니라, WHIP를 비롯한 비율 스탯은 크보에 있지 않습니다.

크보에 있는 비율 스탯은...

투수 - 평균자책, 승률 뿐이고
타자 - 타율, 장타율, 출루율 뿐입니다.

내 블로그에 있는 각종 비율 스탯은 크보에 있는 누적 스탯을 바탕으로 직접 (정확히 말하면 엑셀이) 계산한 겁니다.
Commented by Anakin at 2007/06/10 20:12
아 감사합니다 크보도 얼른 MLB처럼 그런 기록을 정리해두는곳이 생겼으면 합니다.. 직접 계산하는건 상당히 귀찮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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