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4. 롯데 vs 두산 8차전. 잠실 구장

- 작년 8월 25일. 선동열 감독은 5회가 끝난 2:0 상황에서 선발 투수 배영수를 내리고 권오준을 올린 적이 있었다. 그때까지 배영수가 던진 공은 88개였고, 볼넷 2개에 피안타는 2개였다. 한화의 김민재를 그라운드볼로 잡아 2아웃을 만들었지만, 공이 좀 높았다는 이유로 선동열 감독은 팀의 에이스에게 레드 카드를 내밀었던 것이다. 그때 나는 선동열이 정말 무서운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삼성은 그 경기를 6:0으로 이겼다.

- 오늘, 만약 5회말 홍성흔 타석에서 장원준을 내리고 조정훈을 투입했다면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되었들까(장원준은 홍성흔 타석전까지 투구수 74, 피안타 6, 볼넷 6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정훈은 3회부터 몸을 풀고 있었다.)?
 
- 3회초 이대호 타석에서 이경필을 강판했던 김경문 감독은 무서웠다. 달감독의 차가운 눈빛이 내 신경 세포를 꿰뚫고 날아오는 듯했다.

- 이번 시즌 처음으로 5할에서 -4가 되었다. 누군가 그랬다. 롯데가 점점 익숙한 자리고 오고 있다고.

- 그러나, 나는 여전히 꿈을 꾼다. 내일부터 대전에서 한화에게 통쾌한 복수의 펀치를 날리는 꿈을.

- 끝으로 장원준에게 한 마디.

원준아, 그래도 네가 최고다!

by 넘나드는 | 2007/06/15 00:14 | The Game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toto5071.egloos.com/tb/30888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힙합아부지 at 2007/06/15 12:37
정말... 장원준 볼이 좀 불안해도 어떻게 끌고가길래 맡겼던것 같네요
그래도 그 상황에선 투수 교체 혹은 1루를 채웠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진 경기는 길게 글을 쓰고 싶지 않아요~~~
게다가 오늘부턴 한화와 3연전.어쩔지... 큰일입니다.
Commented by 넘나드는 at 2007/06/15 12:39
힙합아부지 / 내일과 모레 1박 2일로 대전 원정 응원 다녀오겠습니다. 사직에서 당한 거 꼭 복수하고 올게요 ㅎㅎ
Commented by starla at 2007/06/15 14:34
와 원정 응원 좋으시겠어요! 꼭 이기길 바랍니다.
원준이 저번 경기에도 너무 안쓰러워서 이번엔 어케든 끌고 가보자 했던 것 같은데,
역시 딱 그때 모두들 교체를 생각했군요. ㅋㅋㅋ

저렇게 폼이 이쁜 젊은 좌완 선발이 있는 것만도 좋지만,
하루빨리 부족한 2%를 채우길... 간절히 응원합니다.
Commented by 넘나드는 at 2007/06/15 16:09
starla / 네, 딱 그 때여야 했어요 ㅜ.ㅜ

그리고, 원준이는.... 음....



1996년 주형광, 송진우, 그리고 구대성이 각각 18승,15승, 그리고 18승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아마도 그때가 한국 리그 최초로 15승 이상을 거둔 복수의 좌완 투수가 있었던 해였을겁니다.

물론, 그들은 선발로만 뛴 것이 아니라... 릴리프로도 나왔기 때문에 구원승이 포함된 기록이었지요.



나는... 빠르면 1~2년, 늦어도 2~3년 안에...

한국 리그 최초로 선발로만 15승 이상을 거둔 복수의 좌완 투수가 같은 해에 존재하는 시즌이 올 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그 둘의 이름은... 류현진과 장원준입니다.

(장원삼까지 포함하면면 3명이 될 수도 있지만, 그 녀석은 대졸이라 군 문제가 어찌될지 몰라서...)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