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19일
[롯데 자이언츠 Monday Briefing] 06월 18일
【 Last Week 】
▒ 주간 성적 : 3승 3패
▒ 시즌 성적 : 27승 30패 2무, 승률 0.474, 순위 7위 (6월 18일 현재)
▒ 주간 득점 평균 : 3.7점 (시즌 득점 평균 : 4.1), 주간 실점 평균 : 3.8점 (시즌 실점 평균 : 4.1)
▒ 상위팀을 상대로 나름 선방한 건 사실이지만, 이 시점에 본전치기가 괜찮은걸까. 진흙탕에 빠져 있는 리그의 순위 싸움에서 자이언츠는 여전히 아랫 동네 주민 신세다.
리오스와 랜들이 없었고, 김동주가 선발 출장하지 않은 두산에게 2패를 당했다. 약오른다. 차포 떼고 헐렁헐렁 걸어온 상대에게 외통수를 당한 셈이다. 게다가, 우린 원투펀치가 쓰러졌다.
지난 4월, LG에게 3연패를 당한 한화는 리턴 매치에서 트윈스를 2승 1패로 눌렀다. 그리고, 김인식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아직 분이 덜 풀렸어."
자이언츠는 한화에게 7연패를 당한 이후, 겨우 2연승했다. 그리고, 나는 아직 분이 풀리지 않았다. "덜"이 아니고, "전혀"다. 이제 6경기 남았다.
▒ 지난주 자이언츠는 SK와 두산 다음으로 적은 실점을 했고, 한화와 두산 다음으로 적은 득점을 했다. 즉, 빈공에 시달렸다는 소리다. 공격 지표는 2주째 리그 최하위권이다. 주간 팀OPS 꼴찌!
하지만, 반등의 모멘텀은 있었다. 박현승의 복귀가 그것이다. 그가 출전했던 3경기에서 팀은 16득점했고 3승을 했다. 그가 결장했던 3경기에서는 6득점에 3패다. 박현승, 이젠 아무데도 가지 마라.
▒ 팀을 지탱하던 세 명의 선발 투수(손민한, 장원준, 염종석)가 모두 무너지고도 3승을 거둔 건 정말 다행이다. 2승을 거둔 최향남은 두 말이 필요없는 MVP고, 조정훈과 카브레라가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거다. 위에서 언급한 양쪽이 서로 쌍곡선을 그리며 어긋난 행보를 하면 안된다. 지금은 모두가 함께 상승 곡선을 만들어야 할 때다. 현 시점에서 자이언츠의 목표는 승차 유지가 아니라, 승차를 줄이는 것이다. 주간 승률 5할을 반복하는 것은 자이언츠에게 시즌 승률 5할 미만을 의미한다. 우리의 승패 장부에는 아직도 "-3"이란 숫자가 있다.
염종석이 2군으로 내려가고, 송승준이 1군에 올라왔다(6월 17일).
【 This Week 】
▒ 목표 4승 2패
▒ 이번주의 포인트는 날씨다. 2 ~ 3경기 정도는 우천으로 순연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영리한 투수 로테이션 운영이 중요하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과감한 퀵 후크(quick hook, 선발 투수를 5회 이전에 내리는 것)와 선발 투수들의 불펜 대기령이다.
비로 몇 경기 취소되고, 선발 투수들의 불펜 알바를 통해 승리를 챙긴다면, 잘 하면... 정말 잘만 하면... "-3"을 "0"으로 만들 수도 있다.
1977년부터 2006년까지(1999년은 제외) MLB의 62,830경기를 검토한 자료에 의하면, 홈팀 승리 확률이 0.540이다. 한국 리그의 정확한 통계는 잘 모르겠지만, 방문 경기보다는 홈 경기에서 승률이 조금이라도 높을 것이다. 모든 조건이 유리할테니까.
지난해 자이언츠의 사직 구장의 승률은 0.545(30승 25패)였다. 많은 팬들은 2005년 시즌 사직 구장 승률이 나빴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그래도 그 당시 사직 구장 승률은 0.491(27승 28패)였다. 자이언츠 역사상 올해처럼 사직 구장 승률이 낮았던 적은 별로 없었다(최악은 2002년 14승 41패, 0.255 였다. 2002년이야 팀 승률 자체가 0.265였으니 말이 필요 없다.)
현재 사직 구장 승률이 0.347인데, 이건 좀 비정상적이다. 하지만, 야구가 갖고 있는 '평균으로의 회귀' 법칙에 의하면, 저 비정상적인 수치는 정상으로 바뀔 것이다. 그러니까, 사직 승률은 앞으로 조금씩이나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 SK전 : 최근 페이스가 시즌초보단 떨어졌다지만, 그래도 매주 3승을 챙기는 팀이다.
롯데와 LG(주말 문학 3연전) 가운데 어느쪽에 승부의 방점을 찍느냐에 따라, 김성근 감독은 팀의 전력을 분산할 가능성이 있다. 와이번스는 지난 2경기에서 호투했던 송은범이 아닌 이영욱을 화요일 경기의 선발로 내세웠다. 이영욱은 마산에서 우리에게 1패를 안겨줬지만, 그 다음 문학에선 우리가 호세의 마지막 홈런을 볼 수 있도록 해 준 고마운 투수다.
이 팀의 특징은 별로 강해 보이지 않는데도 이기기 어렵다는 것에 있다. 우리가 그들에게서 얻은 3승은 모두 경기 막판까지 힘겹게 싸웠던 결과였다.
지난주 한껏 자존심을 구겼던 우리 1,2선발과 송승준의 복귀전이 기대된다.
강병철 감독은 현재까지 1,898경기에 출장했다. 이 부분 최다 기록은 김응용의 2,677경기다. 이변이 없는 한(?) 강병철은 역대 2번째로 1,9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울 것이다.
아참, 화, 수 경기는 TV 생중계가 없다(U TV 마저도 생중계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 현대전 : 지난주 현대는 활화산같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팀 OPS가 0.942였다. 팀의 모든 타자들이 김동주 수준이었다고 생각하면 얼추 맞다. 일주일 동안 14개의 홈런을 치며 경기당 6점을 넘게 뽑아냈다.
유니콘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2군에 있는 캘러웨이가 언제 복귀하느냐에 달렸다. 어쨌든, 우리를 2번이나 넉다운시킨 김수경은 만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번 사직 2경기에선 모두 졌지만, 이번 수원 경기에선 시즌 개막전의 기억을 되살려 보자. 앞서 언급했던대로 장마가 변수다. 이상목을 불펜 대기 시키는 것도 괜찮은 수다.
요일 | 화(06/12) | 수(06/13) | 목(06/14) | 금(06/15) | 토(06/16) | 일(06/17) |
상대 | 두산 | 두산 | 두산 | 한화 | 한화 | 한화 |
구장 | 잠실 | 대전 | ||||
롯데선발 | 최향남 | 손민한 | 장원준 | 이상목 | 염종석 | 최향남 |
상대선발 | 김승회 | 김명제 | 이경필 | 류현진 | 정민철 | 세드릭 |
실점 | 0 | 5 | 5 | 5 | 7 | 1 |
득점 | 5 | 2 | 3 | 1 | 8 | 3 |
결과 | 승 | 패 | 패 | 패 | 승 | 승 |
▒ 주간 성적 : 3승 3패
▒ 시즌 성적 : 27승 30패 2무, 승률 0.474, 순위 7위 (6월 18일 현재)
▒ 주간 득점 평균 : 3.7점 (시즌 득점 평균 : 4.1), 주간 실점 평균 : 3.8점 (시즌 실점 평균 : 4.1)
▒ 상위팀을 상대로 나름 선방한 건 사실이지만, 이 시점에 본전치기가 괜찮은걸까. 진흙탕에 빠져 있는 리그의 순위 싸움에서 자이언츠는 여전히 아랫 동네 주민 신세다.
리오스와 랜들이 없었고, 김동주가 선발 출장하지 않은 두산에게 2패를 당했다. 약오른다. 차포 떼고 헐렁헐렁 걸어온 상대에게 외통수를 당한 셈이다. 게다가, 우린 원투펀치가 쓰러졌다.
지난 4월, LG에게 3연패를 당한 한화는 리턴 매치에서 트윈스를 2승 1패로 눌렀다. 그리고, 김인식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아직 분이 덜 풀렸어."
자이언츠는 한화에게 7연패를 당한 이후, 겨우 2연승했다. 그리고, 나는 아직 분이 풀리지 않았다. "덜"이 아니고, "전혀"다. 이제 6경기 남았다.
▒ 지난주 자이언츠는 SK와 두산 다음으로 적은 실점을 했고, 한화와 두산 다음으로 적은 득점을 했다. 즉, 빈공에 시달렸다는 소리다. 공격 지표는 2주째 리그 최하위권이다. 주간 팀OPS 꼴찌!
하지만, 반등의 모멘텀은 있었다. 박현승의 복귀가 그것이다. 그가 출전했던 3경기에서 팀은 16득점했고 3승을 했다. 그가 결장했던 3경기에서는 6득점에 3패다. 박현승, 이젠 아무데도 가지 마라.
▒ 팀을 지탱하던 세 명의 선발 투수(손민한, 장원준, 염종석)가 모두 무너지고도 3승을 거둔 건 정말 다행이다. 2승을 거둔 최향남은 두 말이 필요없는 MVP고, 조정훈과 카브레라가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거다. 위에서 언급한 양쪽이 서로 쌍곡선을 그리며 어긋난 행보를 하면 안된다. 지금은 모두가 함께 상승 곡선을 만들어야 할 때다. 현 시점에서 자이언츠의 목표는 승차 유지가 아니라, 승차를 줄이는 것이다. 주간 승률 5할을 반복하는 것은 자이언츠에게 시즌 승률 5할 미만을 의미한다. 우리의 승패 장부에는 아직도 "-3"이란 숫자가 있다.
염종석이 2군으로 내려가고, 송승준이 1군에 올라왔다(6월 17일).
【 This Week 】
요일 | 화(06/19) | 수(06/20) | 목(06/21) | 금(06/22) | 토(06/23) | 일(06/24) |
상대 | SK | SK | SK | 현대 | 현대 | 현대 |
구장 | 사직 | 수원 | ||||
예상선발 | 손민한 | 장원준 | 송승준 | 이상목 | 최향남 | 손민한 |
예상선발 | 이영욱 | 채병룡 | 레이번 | 황두성 | 장원삼 | 전준호 |
▒ 목표 4승 2패
▒ 이번주의 포인트는 날씨다. 2 ~ 3경기 정도는 우천으로 순연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영리한 투수 로테이션 운영이 중요하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과감한 퀵 후크(quick hook, 선발 투수를 5회 이전에 내리는 것)와 선발 투수들의 불펜 대기령이다.
비로 몇 경기 취소되고, 선발 투수들의 불펜 알바를 통해 승리를 챙긴다면, 잘 하면... 정말 잘만 하면... "-3"을 "0"으로 만들 수도 있다.
1977년부터 2006년까지(1999년은 제외) MLB의 62,830경기를 검토한 자료에 의하면, 홈팀 승리 확률이 0.540이다. 한국 리그의 정확한 통계는 잘 모르겠지만, 방문 경기보다는 홈 경기에서 승률이 조금이라도 높을 것이다. 모든 조건이 유리할테니까.
지난해 자이언츠의 사직 구장의 승률은 0.545(30승 25패)였다. 많은 팬들은 2005년 시즌 사직 구장 승률이 나빴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그래도 그 당시 사직 구장 승률은 0.491(27승 28패)였다. 자이언츠 역사상 올해처럼 사직 구장 승률이 낮았던 적은 별로 없었다(최악은 2002년 14승 41패, 0.255 였다. 2002년이야 팀 승률 자체가 0.265였으니 말이 필요 없다.)
현재 사직 구장 승률이 0.347인데, 이건 좀 비정상적이다. 하지만, 야구가 갖고 있는 '평균으로의 회귀' 법칙에 의하면, 저 비정상적인 수치는 정상으로 바뀔 것이다. 그러니까, 사직 승률은 앞으로 조금씩이나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 SK전 : 최근 페이스가 시즌초보단 떨어졌다지만, 그래도 매주 3승을 챙기는 팀이다.
롯데와 LG(주말 문학 3연전) 가운데 어느쪽에 승부의 방점을 찍느냐에 따라, 김성근 감독은 팀의 전력을 분산할 가능성이 있다. 와이번스는 지난 2경기에서 호투했던 송은범이 아닌 이영욱을 화요일 경기의 선발로 내세웠다. 이영욱은 마산에서 우리에게 1패를 안겨줬지만, 그 다음 문학에선 우리가 호세의 마지막 홈런을 볼 수 있도록 해 준 고마운 투수다.
이 팀의 특징은 별로 강해 보이지 않는데도 이기기 어렵다는 것에 있다. 우리가 그들에게서 얻은 3승은 모두 경기 막판까지 힘겹게 싸웠던 결과였다.
지난주 한껏 자존심을 구겼던 우리 1,2선발과 송승준의 복귀전이 기대된다.
강병철 감독은 현재까지 1,898경기에 출장했다. 이 부분 최다 기록은 김응용의 2,677경기다. 이변이 없는 한(?) 강병철은 역대 2번째로 1,9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울 것이다.
아참, 화, 수 경기는 TV 생중계가 없다(U TV 마저도 생중계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 현대전 : 지난주 현대는 활화산같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팀 OPS가 0.942였다. 팀의 모든 타자들이 김동주 수준이었다고 생각하면 얼추 맞다. 일주일 동안 14개의 홈런을 치며 경기당 6점을 넘게 뽑아냈다.
유니콘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2군에 있는 캘러웨이가 언제 복귀하느냐에 달렸다. 어쨌든, 우리를 2번이나 넉다운시킨 김수경은 만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번 사직 2경기에선 모두 졌지만, 이번 수원 경기에선 시즌 개막전의 기억을 되살려 보자. 앞서 언급했던대로 장마가 변수다. 이상목을 불펜 대기 시키는 것도 괜찮은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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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6/19 02:45 | Monday Briefing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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