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10일
[롯데 자이언츠 Monday Briefing] 07월 09일
【 Last Week 】
▒ 주간 성적 : 3승 3패
(8개 구단 주간 성적)
▒ 아무리 꼴찌라도 타이거즈를 안방에서 스윕한 건 대단한거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1등이라지만 와이번스에게 방문 경기에서 스윕 당한 건 너무하다. 타이거즈에게 8연승과 와이번스에게 8연패, 쌤쌤이라고 하기엔 자이언츠의 처지가 여전히 절박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경쟁 상대인 삼성과 현대가 바로 앞 사정권에 있다는 사실이다. 삼성과는 2경기차, 현대는 반경기 차이다.
▒ 공격 : 출루율 2위(0.377, 1위는 한화 0.379), 장타율 2위(0.414, 1위는 SK 0.505), OPS 3위(0.790, 2위 한화 0.791, 1위 SK 0.855). 그래서, 자이언츠는 와이번스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한 팀이었다. 한 주 동안 방망이 잘 돌렸다, 자이언츠!
(7/3 ~ 7/8 기록)
RC(runs created)%는 한 타자가 팀의 총득점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를 계산한 수치다. 이 계산에 따르면,
지난 주 롯데 팀득점의 1/5 이상이 김주찬에 의해 만들어졌다. 연타석 포함 홈런 3개. 게다가 2타석 마다 1번씩 출루했다. 도루 3개는 덤이다. 하지만, 김주찬의 포텐셜 폭발은 꽤 긴 주기를 거쳐 아주 짧은 기간에만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주목해야 할 선수는 이인구다. 타율이 얼마나 허망한 스탯인지 이인구가 증명해 주었다. 6경기에서 단 3개의 안타를 쳤지만, 그의 팀득점 기여도는 이대호보다 높다. 이인구의 놀라운 출루율이 지속된다면, 자이언츠의 테이블 세터 가운데 한 자리는 무조건 이인구의 몫이 되어야 한다. "쉽게 죽지 않아~" 이인구!
▒ 수비 : 피안타율은 리그에서 가장 낮았지만(0.237, 리그 평균 0.261), 피OPS는 그렇지 못했다(0.703으로 4위). 홈런을 비롯한 장타를 많이 맞은 탓이다(피홈런 8개, 리그 최다). 그래서, SK와 LG보다 적은 실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어쨌든, 선발들이 그럭저럭 제몫을 해줬기에 3승을 거둘 수 있었다. 역시 마운드가 튼실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가 없는 법이다. 연패 중이던 손민한과 장원준이 승수를 챙겼고, 송승준도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조정훈에 대한 충격의 여운이 길다. 그리고, 피홈런은 투수의 구위를 가늠하는 결정적인 지표다. 해서, 손민한을 비롯한 마운드의 불안은 여전하다.
(기록 참조 : www.istat.co.kr)
【 This Week 】
▒ 목표 : 4승 1패
▒ 예고된 장마 탓에 6경기를 모두 소화하긴 어려워 보인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승-패]를 -3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그 정도면 4강 싸움을 포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 많은 팬들이 '시즌 접었다'는 소리를 쉽게 하는데, 그러고보면, '선수가 포기하지 않으면 팬들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의 설득력은 낮다. 내가 보기엔, 선수보다 먼저 포기하는 팬들이 훨씬 많다. 뭐, 남들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난 여전히 그래프를 열심히 쳐다본다.
5선발에 나승현을 예상한 건 그냥 해 본 소리고, 누가 나올지 짐작할 수 없다(레인 체크 게임이 불규칙할테니, 아예 안나올 수도 있겠다).
어쨌든, 그날 경기를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염종석이나 이상목을 콜업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후반기 우리 마운드가 탄력을 받으려면, 어쨌든 두 느린 공 투수들의 역할이 필요하다. 이미 2군에 내려가 있는 그 노장들에겐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게 낫다.
다행스럽게도, 언론에 따르면, 이대호의 부상은 그다지 심각하지 않아서, 화요일까지만 쉬면 회복된다고 한다. 헌데, 이번 주에 이대호의 통산 100호 홈런을 기대하는 건 무리겠지? 이제 3개 남았는데...
▒ LG전 : 한참 불타오르던 권용관의 방망이는 다소 식었지만, 지난주 이대형-이종열, 이 테이블 세터들의 출루율은 4할을 상회했다. 게다가 FA스테로이드를 복용중인 조인성은 말 할 것도 없다. 리그를 압도할 만큼 임팩트있는 타자들은 없지만, 이 팀은 왠지 이기는 법을 아는 것처럼 보인다.
야구는 득점이 실점보다 많아야 이기는 경기다. 팀의 [총득점 - 총실점]이 음수로 나오는 팀 가운데, LG만이 유일하게 5할이 넘는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더 놀라운 건, [총득점 - 총실점] 값이 가장 낮은 팀이 바로 트윈스다. 그러고도 패보다 승이 많다. 정말 특이하다. 이런 게 김재박 감독의 능력인지 아닌지 별로 내 관심사는 아니지만, 부러운 건 사실이다.
예전과 달리 박명환의 여름 휴가가 벌써 끝난 게 맞다면, 자이언츠로선 참 재수없는 경우다. 마산 시리즈에서 만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
▒ 한화전 : 물론 한화는 많은 이들의 생각만큼 그렇게 무시무시한 괴수 타선이 아니다. 리그 상위권인 건 분명하지만, 기복이 심한 단점도 있다. 사직 구장에서 경기하지 않는 한, 이 팀의 타자들에게 얼어붙을 이유는 없다. 그리고, 이번 주 한화 경기는 대전이다. (그렇다고, 크루즈와 김태균이 무시무시하지 않다는 소리는 아니다!)
송창식은 등판할지 않을지 잘 모르겠다. 한화도 문동환과 송진우의 공백 타격이 크다. 세드릭은 여전히 볼을 많이 던지는 투수니까, 참을성만 잊지 않는다면 공략하기 어렵지 않다. 대전에서 자이언츠는 세드릭을 2번 모두 6회에 강판시킨 경험이 있다.
우리 팀에서 류현진의 공을 가장 많이 친 선수는 부상중인 이승화다(6타수 4안타). 반면 정보명은 류현진의 공을 한 번도 제대로 친 적이 없다. 삼진만 4번 당했을 뿐이다. 이번엔 제대로 쳐야 한다, 자이언츠 클린업 타자 정보명!
(Monday Briefing이 화요일에 포스팅 되는 건 '커피 프린스 1호점' 때문이다)
요일 | 화(07/03) | 수(07/04) | 목(07/05) | 금(07/06) | 토(07/07) | 일(07/08) |
상대 | KIA | KIA | KIA | SK | SK | SK |
구장 | 사직 | 문학 | ||||
롯데선발 | 손민한 | 장원준 | 최향남 | 송승준 | 조정훈 | 손민한 |
상대선발 | 신용운 | 윤석민 | 스코비 | 로마노 | 이영욱 | 레이번 |
실점 | 2 | 0 | 1 | 4 | 10 | 6 |
득점 | 5 | 5 | 9 | 3 | 4 | 4 |
결과 | 승 | 승 | 승 | 패 | 패 | 패 |
▒ 주간 성적 : 3승 3패
팀 | 승 | 무 | 패 | 평균득접 | 평균실점 | 한마디 |
SK | 5 | 0 | 1 | 6.2 | 3.3 | 3주 동안 15승 1패. ㄷㄷㄷ |
한화 | 4 | 0 | 2 | 4.8 | 4.8 | 이 팀에 안영명이 없었다면... |
LG | 3 | 1 | 2 | 4.7 | 3.3 | 박명환, 여름 휴가 끝? |
롯데 | 3 | 0 | 3 | 5.0 | 3.8 | 스윕 하거나, 혹은 스윕 당하거나 |
두산 | 2 | 1 | 3 | 3.8 | 4.0 | 트윈스에게 1무 2패, 어라? |
삼성 | 2 | 0 | 4 | 2.8 | 5.0 | 지킬 점수가 없다면 이길 수도 없어 |
현대 | 2 | 0 | 4 | 4.2 | 5.0 | 장원삼은 더 이상 [ ]가(이) 아니야 |
KIA | 2 | 0 | 4 | 2.8 | 5.0 | 호사방 폐쇄, 풉~ |
▒ 아무리 꼴찌라도 타이거즈를 안방에서 스윕한 건 대단한거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1등이라지만 와이번스에게 방문 경기에서 스윕 당한 건 너무하다. 타이거즈에게 8연승과 와이번스에게 8연패, 쌤쌤이라고 하기엔 자이언츠의 처지가 여전히 절박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경쟁 상대인 삼성과 현대가 바로 앞 사정권에 있다는 사실이다. 삼성과는 2경기차, 현대는 반경기 차이다.
▒ 공격 : 출루율 2위(0.377, 1위는 한화 0.379), 장타율 2위(0.414, 1위는 SK 0.505), OPS 3위(0.790, 2위 한화 0.791, 1위 SK 0.855). 그래서, 자이언츠는 와이번스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한 팀이었다. 한 주 동안 방망이 잘 돌렸다, 자이언츠!
이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RC% |
강민호 | 0.368 | 0.500 | 0.526 | 1.026 | 16% |
김주찬 | 0.458 | 0.500 | 0.875 | 1.375 | 27% |
이대호 | 0.375 | 0.389 | 0.562 | 0.951 | 10% |
이인구 | 0.231 | 0.565 | 0.538 | 1.104 | 16% |
RC(runs created)%는 한 타자가 팀의 총득점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를 계산한 수치다. 이 계산에 따르면,
지난 주 롯데 팀득점의 1/5 이상이 김주찬에 의해 만들어졌다. 연타석 포함 홈런 3개. 게다가 2타석 마다 1번씩 출루했다. 도루 3개는 덤이다. 하지만, 김주찬의 포텐셜 폭발은 꽤 긴 주기를 거쳐 아주 짧은 기간에만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주목해야 할 선수는 이인구다. 타율이 얼마나 허망한 스탯인지 이인구가 증명해 주었다. 6경기에서 단 3개의 안타를 쳤지만, 그의 팀득점 기여도는 이대호보다 높다. 이인구의 놀라운 출루율이 지속된다면, 자이언츠의 테이블 세터 가운데 한 자리는 무조건 이인구의 몫이 되어야 한다. "쉽게 죽지 않아~" 이인구!
▒ 수비 : 피안타율은 리그에서 가장 낮았지만(0.237, 리그 평균 0.261), 피OPS는 그렇지 못했다(0.703으로 4위). 홈런을 비롯한 장타를 많이 맞은 탓이다(피홈런 8개, 리그 최다). 그래서, SK와 LG보다 적은 실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어쨌든, 선발들이 그럭저럭 제몫을 해줬기에 3승을 거둘 수 있었다. 역시 마운드가 튼실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가 없는 법이다. 연패 중이던 손민한과 장원준이 승수를 챙겼고, 송승준도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조정훈에 대한 충격의 여운이 길다. 그리고, 피홈런은 투수의 구위를 가늠하는 결정적인 지표다. 해서, 손민한을 비롯한 마운드의 불안은 여전하다.
(기록 참조 : www.istat.co.kr)
【 This Week 】
요일 | 화(07/10) | 수(07/11) | 목(07/12) | 금(07/13) | 토(07/14) | 일(07/15) |
상대 | LG | LG | LG | 한화 | 한화 | 한화 |
구장 | 마산 | 대전 | ||||
예상선발 | 장원준 | 최향남 | 송승준 | 나승현 | 손민한 | 장원준 |
예상선발 | 하리칼라 | 봉중근 | 박명환 | 송창식 | 류현진 | 세드릭 |
▒ 목표 : 4승 1패
▒ 예고된 장마 탓에 6경기를 모두 소화하긴 어려워 보인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승-패]를 -3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그 정도면 4강 싸움을 포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 많은 팬들이 '시즌 접었다'는 소리를 쉽게 하는데, 그러고보면, '선수가 포기하지 않으면 팬들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의 설득력은 낮다. 내가 보기엔, 선수보다 먼저 포기하는 팬들이 훨씬 많다. 뭐, 남들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난 여전히 그래프를 열심히 쳐다본다.
5선발에 나승현을 예상한 건 그냥 해 본 소리고, 누가 나올지 짐작할 수 없다(레인 체크 게임이 불규칙할테니, 아예 안나올 수도 있겠다).
어쨌든, 그날 경기를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염종석이나 이상목을 콜업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후반기 우리 마운드가 탄력을 받으려면, 어쨌든 두 느린 공 투수들의 역할이 필요하다. 이미 2군에 내려가 있는 그 노장들에겐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게 낫다.
다행스럽게도, 언론에 따르면, 이대호의 부상은 그다지 심각하지 않아서, 화요일까지만 쉬면 회복된다고 한다. 헌데, 이번 주에 이대호의 통산 100호 홈런을 기대하는 건 무리겠지? 이제 3개 남았는데...
▒ LG전 : 한참 불타오르던 권용관의 방망이는 다소 식었지만, 지난주 이대형-이종열, 이 테이블 세터들의 출루율은 4할을 상회했다. 게다가 FA스테로이드를 복용중인 조인성은 말 할 것도 없다. 리그를 압도할 만큼 임팩트있는 타자들은 없지만, 이 팀은 왠지 이기는 법을 아는 것처럼 보인다.
야구는 득점이 실점보다 많아야 이기는 경기다. 팀의 [총득점 - 총실점]이 음수로 나오는 팀 가운데, LG만이 유일하게 5할이 넘는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더 놀라운 건, [총득점 - 총실점] 값이 가장 낮은 팀이 바로 트윈스다. 그러고도 패보다 승이 많다. 정말 특이하다. 이런 게 김재박 감독의 능력인지 아닌지 별로 내 관심사는 아니지만, 부러운 건 사실이다.
예전과 달리 박명환의 여름 휴가가 벌써 끝난 게 맞다면, 자이언츠로선 참 재수없는 경우다. 마산 시리즈에서 만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
▒ 한화전 : 물론 한화는 많은 이들의 생각만큼 그렇게 무시무시한 괴수 타선이 아니다. 리그 상위권인 건 분명하지만, 기복이 심한 단점도 있다. 사직 구장에서 경기하지 않는 한, 이 팀의 타자들에게 얼어붙을 이유는 없다. 그리고, 이번 주 한화 경기는 대전이다. (그렇다고, 크루즈와 김태균이 무시무시하지 않다는 소리는 아니다!)
송창식은 등판할지 않을지 잘 모르겠다. 한화도 문동환과 송진우의 공백 타격이 크다. 세드릭은 여전히 볼을 많이 던지는 투수니까, 참을성만 잊지 않는다면 공략하기 어렵지 않다. 대전에서 자이언츠는 세드릭을 2번 모두 6회에 강판시킨 경험이 있다.
우리 팀에서 류현진의 공을 가장 많이 친 선수는 부상중인 이승화다(6타수 4안타). 반면 정보명은 류현진의 공을 한 번도 제대로 친 적이 없다. 삼진만 4번 당했을 뿐이다. 이번엔 제대로 쳐야 한다, 자이언츠 클린업 타자 정보명!
(Monday Briefing이 화요일에 포스팅 되는 건 '커피 프린스 1호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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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7/10 00:38 | Monday Briefing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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