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100 안타를 칠 수 있을까? ... (2)

방금 전에 이 기사를 보았다.


이원석, "내 목표는 100안타와 2할 8푼 타율"

[OSEN=손착익 기자] 이보다 더 짜릿할 수 있을까. 롯데의 '완소남' 이원석(21, 내야수)이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터트리며 팀에게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 어쩌구 저쩌구 .....

후반기 목표는 타율 2할8푼-100안타를 달성하는 것. 이원석은 "2005년 프로 입단 후 단 한 번도 100안타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목표를 드러냈다.


읽고 나서, 빙긋 웃음이 났다. 지난번 글에서 말했던 정빈형과의 내기도 생각났고.

비웃은건 아니고... 뭐랄까... 그의 당찬 표정이 떠올라 기특하긴 하지만,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 아이의 철 없음이 엿보이기도 하고... 랄까?

그가 과연 자신이 정한 목표에 담겨 있는 의미를 알고 있을까? 그게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알고 있을까? 그 목표가 이루어지면, 자신의 이름이 이승엽, 심정수, 김태균, 장성호... 이런 선수들과 나란히 하게 된다는 것을 과연 이원석이 알고 있을까? ... 와 같은 것들이 궁금해서 웃음이 났다.

생각 난 김에 미리 적어둔다. 이원석의 올해 목표인 100안타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그의 나이 만 21세(1986년생). 그 나이에 이르렀을 때 100안타를 친 한국 리그 선수는 지금까지 11명뿐이었다. 그들의 이름은 아래와 같다.

번호
이름
나이(만)
프로연차
시즌
안타수
1
홍현우
19
2
1992
140
2
김재현
19
1
1994
134
3
이승엽
19
1
1995
104
4
심정수
20
2
1995
102
5
정수근
19
2
1996
124
6
박진만
20
1
1996
102
7
장성호
21
3
1998
145
8
정성훈
19
1
1999
107
9
김태균
21
3
2003
153
10
이용규
20
2
2005
110
11
강민호
21
3
2006
103


어쨌든, 어제까지 74안타, 남은 46 경기 동안 26개의 안타를 칠 수 있을까?

현재 그럴 가능성은 꽤 높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나는 10만원을 잃는다. 물론 전혀 아깝지 않다. 그런 기쁨에 대한 비용이라면야 얼마든 지불 용의가 있으니까.


100안타도 치고, 어제처럼 끝내기 안타도 마구 마구 쳐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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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넘나 | 2007/07/22 14:01 | Player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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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JOE at 2007/07/22 14:58
저도 이원석 100안타 기사 봤을때, 시즌 초 또또님이 올렸던 글이 생각나더군요. 24개 남았죠? 또 다른 내기를 할 수 있다면, 저는 또또님이 "필패"한다에 10만원 걸고 싶네요^^

그리고 위의 그림은 채병룡 배가 덜 나와서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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