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5. 롯데 vs KIA 14차전. 광주 구장

- 져도 깔끔하게 후회없는 경기가 있고, 이겨도 영 찜찜한 경기가 있다.

...라는 말은 거짓이다. 지는 모든 경기는 속상하고, 이기는 모든 경기는 기분을 좋게 만든다. 분석이고 나발이고, 적어도 나는 그렇다. 형근이 입에 달고 사는 말처럼, 볼넷 100개를 내주든, 홈런 100개를 쳐맞든, 상대 팀보다 딱 1점만이라도 더 얻을 수만 있다면 모든 걸 용서할 수 있다.

해서, 나는 친구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 나승현 시즌 첫 승, 박현승 시즌 첫 홈런 축하한다.

- 아, 장원준에게 한 마디. "그래도 내는 니삐다, 이 나쁜 자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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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넘나 | 2007/07/26 11:47 | The Game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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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tarla at 2007/07/26 12:58
동감합니다. ^-^
승리에 대한 말씀도, 원준이에 대한 말씀도.
Commented by 想翔 at 2007/07/26 14:28
언제 들어가셨나요? ㅋㅋ
어제 처음엔 좀 찜찜했는데, 경기가 너무 웃겨서 집에 가는 내내 기분좋았어요- 으하하
다음엔 저도 꼭 달려가 한잔 하려구요!!
Commented by 넘나 at 2007/07/26 14:59
starla / ㅎ ㅣ ㅎ ㅣ

상상 / 아... 이제야 술이 좀 깬다.. ㅋㅋ
Commented by 뉴비틀타고슝 at 2007/07/26 15:34
진리네요. 그래서 전 어제 넘 짜증났습니다-_ㅠ
Commented by bellhorn at 2007/07/26 18:48
저도 그런 편이에요.

게다가 좋은 내용을 펼치고도 지면 더 열받고, 막장승부를 해서 이길땐 더 기분좋고(라기보다 웃기고)
Commented by 넘나 at 2007/07/26 21:39
뉴비틀타고슝 / 죄송합니다 (__)

bellhorn / 크크~
Commented by 후추 at 2007/07/27 12:11
내는 니삐다... ㅎㅎ
계속된 부산말 학습의 효과가 나타나는가? ㅋㅋ
Commented by 뭉치 at 2007/07/27 15:52
읔..뜬금없이 제 본명이 나오니 뜨끔;;;
Commented by 想翔 at 2007/07/31 00:15
후추언니 / 아직 80점- 100점짜리 답안은 "그래도 내는 니삐다, 이 문디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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