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09일
2007.08.08. 롯데 vs 삼성 12차전. 사직 구장
- 강민호의 홈런 타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민호가 밀어서 홈런을?' 지난 4년간 그가 친 20개의 홈런 가운데, 오늘쪽으로 날아간 공은 딱 2개다. 지난 7월 8일 문학에서 조웅천에게 빼앗은 홈런과 이 경기에서 보여준 홈런, 이 2개만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문학에서 친 것도 실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였다. 이번처럼 완전히 오른쪽으로 넘어간 것은 처음이다.
- 강민호는 전형적으로 잡아당기는 타자다. 그간 강민호의 홈런은 좌중월 3번, 중월 2번, 우중월 1번, 우월 1번, 나머지 13번은 좌월이었다. 홈런뿐 아니라, 대부분의 타구도 왼쪽으로 날아간다. 그래서, 강민호가 타석에 들어서면 약간 왼쪽으로 외야수들이 움직이는 쉬프트를 볼 수 있다.
이 얘기는 그가 아직 밀어치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미완성 타자라는 소리와 동시에 파워 히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징표도 된다. 파워를 가진 공격형 포수! 자이언츠 역사에서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포수다. 내가 강민호를 좋아하는 이유다.
- 한 시즌 두 자리수 홈런을 친 자이언츠 포수는 임수혁 단 한 명뿐이었다. 그나마, 임수혁은 주전 포수라기 보다는 지명 혹은 대타로 더 많이 출전했다. 그러니까, 자이언츠에서 주전 포수로서 한 시즌 두 자리수 홈런을 친 타자가 전무했다는 얘기다. 아래는 자이언츠의 역대 주전 포수들이다.
심재원 (1983~1984)
한문연 (1983~1992)
김선일 (1989~1996)
강성우 (1992~2000)
임수혁 (1994~2000)*
최기문 (1996~ )
강민호 (2004~ )
- 박경완은 입단 4년차부터 지금까지 14시즌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연속은 아니지만, 홍성흔은 6시즌, 김동수는 12시즌에서 두 자리수 홈런을 쳤다. 강민호가 이들과 같은 공격형 포수로 성장할 수 있을까?
(물론, 박경완은 최고의 수비형 포수이기도 하다)
- 이번 시즌 현재까지 강민호의 홈런수는 9개. 그는 올해 처음으로 시즌 두 자리수 홈런에 도전 중이다.

- 녹화 방송 중계를 생중계처럼 볼 때 힘든 건 스포일러 차단이 아니다. 그거야, 이미 충분한 노하우를 축적했고,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내게 경기 결과를 노출시키면 어떤 응징을 당하는지 알고 있다. 정작 힘든 건, 졸음이다. 더불어 새벽까지 본 경기가 졌을 때 밀려오는 자괴감이란...
- 아, 목요일 경기 매치업은 장원준 vs 전병호다. 메존이 나와도 되는데... 전병호다. 선동열 감독, 징글징글하다. 종석이 말대로, 우리는 이원석을 출장시켜 만루홈런이나 치게 할까?
- 강민호는 전형적으로 잡아당기는 타자다. 그간 강민호의 홈런은 좌중월 3번, 중월 2번, 우중월 1번, 우월 1번, 나머지 13번은 좌월이었다. 홈런뿐 아니라, 대부분의 타구도 왼쪽으로 날아간다. 그래서, 강민호가 타석에 들어서면 약간 왼쪽으로 외야수들이 움직이는 쉬프트를 볼 수 있다.
이 얘기는 그가 아직 밀어치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미완성 타자라는 소리와 동시에 파워 히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징표도 된다. 파워를 가진 공격형 포수! 자이언츠 역사에서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포수다. 내가 강민호를 좋아하는 이유다.
- 한 시즌 두 자리수 홈런을 친 자이언츠 포수는 임수혁 단 한 명뿐이었다. 그나마, 임수혁은 주전 포수라기 보다는 지명 혹은 대타로 더 많이 출전했다. 그러니까, 자이언츠에서 주전 포수로서 한 시즌 두 자리수 홈런을 친 타자가 전무했다는 얘기다. 아래는 자이언츠의 역대 주전 포수들이다.
심재원 (1983~1984)
한문연 (1983~1992)
김선일 (1989~1996)
강성우 (1992~2000)
임수혁 (1994~2000)*
최기문 (1996~ )
강민호 (2004~ )
- 박경완은 입단 4년차부터 지금까지 14시즌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연속은 아니지만, 홍성흔은 6시즌, 김동수는 12시즌에서 두 자리수 홈런을 쳤다. 강민호가 이들과 같은 공격형 포수로 성장할 수 있을까?
(물론, 박경완은 최고의 수비형 포수이기도 하다)
- 이번 시즌 현재까지 강민호의 홈런수는 9개. 그는 올해 처음으로 시즌 두 자리수 홈런에 도전 중이다.

- 녹화 방송 중계를 생중계처럼 볼 때 힘든 건 스포일러 차단이 아니다. 그거야, 이미 충분한 노하우를 축적했고,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내게 경기 결과를 노출시키면 어떤 응징을 당하는지 알고 있다. 정작 힘든 건, 졸음이다. 더불어 새벽까지 본 경기가 졌을 때 밀려오는 자괴감이란...
- 아, 목요일 경기 매치업은 장원준 vs 전병호다. 메존이 나와도 되는데... 전병호다. 선동열 감독, 징글징글하다. 종석이 말대로, 우리는 이원석을 출장시켜 만루홈런이나 치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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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by 오두방정
- 올스타전 강민호 by 이즈
- 미노 쓰리런!! by 슈우
- 2007.07.26. 롯데 vs KIA 15차전. 광주 구장 by 넘나
# by | 2007/08/09 09:35 | The Game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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