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10일
2007.08.09. 롯데 vs 삼성 13차전. 사직 구장
- 장원준이 6승을 거뒀다. 7월 4일 사직 KIA전 이후 한 달하고도 5일만이다. 팀 2선발로서 부끄러운 성적이지만, 어쨌든, 이쁘다, 우리 원준양.
- 장원준의 당일 경기 컨디션을 가늠하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1~2회에 그의 빠른공이 어디로 들어가냐를 보면 된다. 그 공이 타자의 대퇴부 근처에서 놀고 있는지, 더불어 그 공이 우타자 바깥쪽에 걸쳐서 들어갈 수 있는지, 이 두 가지가 관건이다. 이러한 빠른공의 로케이션이 성공하지 못하면, 첫째 볼넷 남발, 둘째 구속을 낮춘 슬라이더의 피안타... 라는 결과가 도출된다. 그리고, 마운드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는 건 불문가지다.
본인 말에 의하면 이날 경기에서 커브와 체인지업이 좋아 타자와의 타이밍 승부가 수월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가능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역시나 빠른공이다. 잊지 말자, 장원준. 네가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첫째도 빠른공 제구력, 둘째도 빠른공 제구력, 셋째도 빠른공 제구력이다. Got It?
- 로베르토 페레즈가 시즌 첫 홈런을 쳤다. 2004년 8월 22일 이후 3년만의 일이다.
-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자이언츠 타자들 가운데 가장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선수들은 정수근, 정보명, 강민호다. 이들의 OPS는...
정수근 1.092
정보명 0.921
강민호 0.934
...이다. 이 정도의 OPS를 보인다는 것은 4할 이상의 출루율과 5할 이상의 장타율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놀라운 성적이다(동일 기간 이대호의 OPS는 0.848 이다). 정수근은 이승화 부상 이후, (거의) 붙박이 1번 타자로 나서고 있고, 정보명은 페레즈 입단 이후 하위 타순으로 조정되었다. 더불어, 둘 모두 자신의 수비 포지션에 (거의) 고정적으로 출장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을 특정할 순 없지만, 개인 타자에게 있어 타순과 공격력에 큰 상관 관계가 있음을 증명하는 야구 통계 연구 결과는 수두룩하다. 그러니까, 자신과 궁합이 맞는 타순이 따로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정수근에게는 1번 타자, 정보명에게는 6~8번 타자가 자신의 방망이를 가장 잘 돌아가게 만드는 타순인가 보다.
(강민호는 왜 저러냐고? 글쎄, 강민호는 잘 모르겠다. 그냥, 타격 페이스 싸이클의 고점에 있는 것이겠지. 아무튼, 잘 때리기만 하면 장땡이다.)
- 와우, 나의 소박한 바람이 이루어졌다 ^^;;
- 장원준의 당일 경기 컨디션을 가늠하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1~2회에 그의 빠른공이 어디로 들어가냐를 보면 된다. 그 공이 타자의 대퇴부 근처에서 놀고 있는지, 더불어 그 공이 우타자 바깥쪽에 걸쳐서 들어갈 수 있는지, 이 두 가지가 관건이다. 이러한 빠른공의 로케이션이 성공하지 못하면, 첫째 볼넷 남발, 둘째 구속을 낮춘 슬라이더의 피안타... 라는 결과가 도출된다. 그리고, 마운드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는 건 불문가지다.
본인 말에 의하면 이날 경기에서 커브와 체인지업이 좋아 타자와의 타이밍 승부가 수월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가능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역시나 빠른공이다. 잊지 말자, 장원준. 네가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첫째도 빠른공 제구력, 둘째도 빠른공 제구력, 셋째도 빠른공 제구력이다. Got It?
- 로베르토 페레즈가 시즌 첫 홈런을 쳤다. 2004년 8월 22일 이후 3년만의 일이다.
-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자이언츠 타자들 가운데 가장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선수들은 정수근, 정보명, 강민호다. 이들의 OPS는...
정수근 1.092
정보명 0.921
강민호 0.934
...이다. 이 정도의 OPS를 보인다는 것은 4할 이상의 출루율과 5할 이상의 장타율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놀라운 성적이다(동일 기간 이대호의 OPS는 0.848 이다). 정수근은 이승화 부상 이후, (거의) 붙박이 1번 타자로 나서고 있고, 정보명은 페레즈 입단 이후 하위 타순으로 조정되었다. 더불어, 둘 모두 자신의 수비 포지션에 (거의) 고정적으로 출장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을 특정할 순 없지만, 개인 타자에게 있어 타순과 공격력에 큰 상관 관계가 있음을 증명하는 야구 통계 연구 결과는 수두룩하다. 그러니까, 자신과 궁합이 맞는 타순이 따로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정수근에게는 1번 타자, 정보명에게는 6~8번 타자가 자신의 방망이를 가장 잘 돌아가게 만드는 타순인가 보다.
(강민호는 왜 저러냐고? 글쎄, 강민호는 잘 모르겠다. 그냥, 타격 페이스 싸이클의 고점에 있는 것이겠지. 아무튼, 잘 때리기만 하면 장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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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8/10 09:26 | The Game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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