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19일
2007.08.18. 롯데 vs 현대 15차전. 사직 구장
- 새로운 에이스의 등장. 손민한의 팬들에겐 미안하지만, 단언컨데 앞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는 송승준이다. 그는 박동희 이후 명맥이 중단되었던 자이언츠의 우완 정통파 "파워 투수"이고, (몇몇 행운이 동반된다면) 최동원 - 윤학길 - 손민한의 뒤를 잇는 자이언츠의 우완 에이스가 될 것이다.
일단, 2008년 자이언츠의 제1선발은 송승준이 되어야 한다. 21세기를 여는 시대의 에이스였던 손민한은 그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려주어야 한다. 종성형과 종석, 그리고 나. 이렇게 세 명이 그렇게 하기로 이미 합의(?)했다.
그리고, 2008년 롯데 자이언츠는 1999년(윤학길, 박석진, 주형광) 이후 처음으로 3명의 +10승 투수를 보유하는 팀이 될 수도 있다. 송승준, 장원준, 손민한이 그 트리오의 주인공이다. 단, 전제 조건은 부상 변수 제거와 최소한 평균 수준의 공격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전준호가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 경기에서 송승준의 공을 제대로 칠 수 있는 현대 타자는 거의 없겠다고 생각했다. 이숭용의 홈런은 송승준의 자만과 여유에서 비롯된 재앙이었을 뿐.
- 1회초 2실점, 1회말 반격의 1득점. 그리고, 최종 스코어 2:1. 송승준의 한국 리그 두 번째 완투 경기는 패배로 끝났다.
- 장원삼의 날카로운 체인지업과 송승준의 강력한 포 심 패스트 볼을 보면서, 나는 아다치 미츠루作 H2에 나오는 이바상고 츠키가타와 센카와고 히로의 대결을 떠올렸다. 그리고, 2005년 8월 14일 대구 구장에서 열린 배영수와 손민한의 대결도 생각났다. 내가 사직 구장에서 만취한 건, 대영이 사들고온 전어회와 소주 때문이 아니라, 두 투수의 빛나는 호투가 나의 신경 세포 하나하나를 달아오르게 했기 때문이다.
- 슬프고 분한 패배였지만, 송승준의 122구 덕분에 행복할 수 있었다. 그렇게 서로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품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야구다.
- 일요일 매치업은 정민태 vs 허준혁. 양팀 모두 소위 '버리는 경기'다. 승부의 예상은?
정민태는 이번 시즌 두 번이나 롯데에게 떡실신 당한 투수고, 허준혁은 며칠 전 생애 첫 1승을 올린 중고 신인 투수다. 양팀 모두 모든 투수 자원을 가동할 것이다. 그렇다면, 공격력의 화끈함이 더 높은 팀에게 승산이 있다. 타자들의 최근 페이스는 롯데쪽이 조금 낫다. 그래서, 나는 롯데에게 배팅하려 한다.
일단, 2008년 자이언츠의 제1선발은 송승준이 되어야 한다. 21세기를 여는 시대의 에이스였던 손민한은 그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려주어야 한다. 종성형과 종석, 그리고 나. 이렇게 세 명이 그렇게 하기로 이미 합의(?)했다.
그리고, 2008년 롯데 자이언츠는 1999년(윤학길, 박석진, 주형광) 이후 처음으로 3명의 +10승 투수를 보유하는 팀이 될 수도 있다. 송승준, 장원준, 손민한이 그 트리오의 주인공이다. 단, 전제 조건은 부상 변수 제거와 최소한 평균 수준의 공격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전준호가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 경기에서 송승준의 공을 제대로 칠 수 있는 현대 타자는 거의 없겠다고 생각했다. 이숭용의 홈런은 송승준의 자만과 여유에서 비롯된 재앙이었을 뿐.
- 1회초 2실점, 1회말 반격의 1득점. 그리고, 최종 스코어 2:1. 송승준의 한국 리그 두 번째 완투 경기는 패배로 끝났다.
- 장원삼의 날카로운 체인지업과 송승준의 강력한 포 심 패스트 볼을 보면서, 나는 아다치 미츠루作 H2에 나오는 이바상고 츠키가타와 센카와고 히로의 대결을 떠올렸다. 그리고, 2005년 8월 14일 대구 구장에서 열린 배영수와 손민한의 대결도 생각났다. 내가 사직 구장에서 만취한 건, 대영이 사들고온 전어회와 소주 때문이 아니라, 두 투수의 빛나는 호투가 나의 신경 세포 하나하나를 달아오르게 했기 때문이다.
- 슬프고 분한 패배였지만, 송승준의 122구 덕분에 행복할 수 있었다. 그렇게 서로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품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야구다.
- 일요일 매치업은 정민태 vs 허준혁. 양팀 모두 소위 '버리는 경기'다. 승부의 예상은?
정민태는 이번 시즌 두 번이나 롯데에게 떡실신 당한 투수고, 허준혁은 며칠 전 생애 첫 1승을 올린 중고 신인 투수다. 양팀 모두 모든 투수 자원을 가동할 것이다. 그렇다면, 공격력의 화끈함이 더 높은 팀에게 승산이 있다. 타자들의 최근 페이스는 롯데쪽이 조금 낫다. 그래서, 나는 롯데에게 배팅하려 한다.
# by | 2007/08/19 03:19 | The Game | 트랙백(13)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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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삼이 승리를 좋아하다가도 상대팀이 롯데라서 눈물나고..
저는 오늘 버린경기 보러갑니다. 얼마나 막장일지...
3년후 아시안게임을 기약해야하나요?;;
아마 몇 게임 안나왔지만 피홈런율이 상당한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