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Monday Briefing] 08월 20일

【 Last Week 】

요일
화(08/14)
수(08/15)
목(08/16)
금(08/17)
토(08/18)
일(08/19)
상대
LG
LG
LG
현대
현대
현대
구장
사직
사직
롯데선발
-
장원준
손민한
최향남
송승준
허준혁
상대선발
-
옥스프링
박명환
김수경
장원삼
정민태
실점
-
0
5
2
2
2
득점
-
2
9
4
1
4
결과
우천취소

▒ 주간 성적 : 4승 1패

▒ 지난 2주 동안 7승 3패, 승률 70%. 게다가, 짜릿한 역전승의 연속이다. 많은 팬들은 다시 한번 "뽕 주사"를 기꺼이 맞겠노라 팔을 걷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묻는다. 자이언츠의 4강을 기대하는가. 다시, 당신은 롯데가 4강에 갈 것이라 믿는가.

102경기, 47승 52패 승률 .475 승패차 -5

자이언츠의 승-패가 처음으로 -5가 되었던 것은 6월 15일(한화전, 대전). 그러니까, 지난 2달 동안 롯데는 정확히 절반을 이기고, 절반을 졌다. 다시 말하면, 그 기간 자이언츠의 대차대조표는 ±0 이라는 것.

위와 같은 숫자로, 4강에 진입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일일히 확인하진 않았지만, 지난 26년 동안 그런 기적을 발휘한 팀은 (거의) 없다.

물론, 가을 잔치 초대장이 확정되는 그 순간까지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또한, 적어도 현재까지 2007년 자이언츠는 2001년 자이언츠만큼이나 "혹시"와 "어쩌면"이란 단어를 저버릴 수 없는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해서, 나를 비롯한 수많은 찌질이 롯빠의 "파닥파닥"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아무튼, 정빈형이 내게 보낸 문자 메세지의 내용처럼 "야구, 정말 재미따".

▒ 공격 : 칭찬할 만한 공격력을 보여준 건 아니다. 강병철 감독은 '필요할 때 적절한 점수를 냈다'라고 얘기했지만, 실제로 롯데는 시즌 평균 득점보다 조금 더 적은 점수를 생산했을 뿐이다. 패배한 경기에서도 8회 이후 7점 이상을 득점한 적은 있었다(5월 22일 광주). 그러니까, '필요할 때 적절한 점수를 냈다'라는 말은 그냥 기술적인(descriptive) 표현일 뿐, 팀의 승리를 설명할 수 있는(explanative) 것은 아니다.

▒ 수비 : 최근 팀이 패배보다 2배 넘는 수의 승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시) 막강해진 불펜이다. 시즌 초반 위용을 떨쳤던 임경완 - 최대성 - 카브레라의 승리 공식에서 최대성의 이름이 배장호로 바뀌었다.

지난 5경기에서 릴리프 투수들의 ERA는 무려 0.66이다. 배장호는 3 2/3 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1개만 내줬고, 카브레라는 3이닝 동안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이들 외에도,

자이언츠의 불펜 투수들은 자신보다 먼저 등판한 투수가 남겨놓았던 주자에게 홈 베이스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이것을 수치화한 것을 IRS (Inherited Runners Scored, 인계주자실점)로 표현할 수 있는데, 지난 주 롯데의 IRS는 1/12였다(12명의 주자 가운데 1명에게만 득점 허용). 리그 평균은 22/91이고, 리그 1위는 두산이다(0/6).

물론, 장원준과 송승준의 포텐셜 폭발은 두 말 할 필요조차 없다.

평균득점
평균실점
한마디
두산
4
0
1
6.0
2.2
2001 D-Backs를 보는 듯한 느낌
롯데
4
0
1
4.0
2.2
최대성이 아니라, 이번엔 배장호다!
SK
3
0
1
5.3
2.8
6할 승률 복귀, 60승 -1
한화
3
0
2
3.6
4.6
한상훈은 한화의 정수근?
삼성
2
0
2
6.0
4.0
갈 길 바쁜 후반 악재 : 양준혁 부상
현대
1
0
4
2.2
3.4
2주 동안 달랑 1승, Again 2005
KIA
1
0
4
2.4
5.8
작전 변경 : 서머리그 올인→리빌딩
LG
1
0
4
3.4
7.0
단지 1승뿐이었던 화려한 역전쇼



【 This Week 】

요일
화(08/21)
수(08/22)
목(08/23)
금(08/24)
토(08/25)
일(08/26)
상대
삼성
삼성
삼성
한화
한화
한화
구장
대구
사직
예상선발
장원준
손민한
최향남
송승준
허준혁
장원준
예상선발
임창용
메존
전병호
최영필
양훈
류현진

▒ 목표 :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조금만 더... 하면... 4승 2패도 가능하려나(라고 종석이 말했음)... (  ' ')^

▒ 상대팀 예상 선발을 보면 굳이 밀리지 않겠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최근의 "느낌"이란 건 이미 쌓여있는 "숫자"보다 신뢰롭지 않다. 삼성, 한화와의 시리즈는 롯데에게 결코 쉽지 않다. 이 얘기는 4강 싸움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2주 동안 좋았던 분위기를 롯데 전력의 실체로 여기는 건 오판이란 의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이언츠에게 호재는 있다. 지난 주부터 시작된 최단 이동 거리 일정이 선수들의 피로도를 최소화시켰고, 선발과 불펜의 안정도가 시즌 초반의 모습만큼 좋다. 자신감을 갖고 포기하지 않는... 그런 플레이라면 야구의 신이 롯데를 배반하지는 않겠지. 
 
▒ 삼성전 : 양준혁의 부상 소식은 너무나 커다란 선물이다. 아직 완쾌되지 않은 심정수의 무릎은 덤이고! 물론, 그런 악조건에서도 여전히 상대팀을 위협할 만한 여력이 충분한 팀이 삼성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최근 10경기에서 .382 / .452 / .471 을 기록중인 박진만을 비롯해 채태인이 롯데 투수들의 공을 오른쪽, 왼쪽 가리지 않고 멀리 보냈음을 기억할 것.

트윈스에게 초토화되었던 쌍권총(권혁, 권오준)이지만, 그런 일이 연거푸 일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 또한, 오승환은 여전히 리그 최고 마무리다. 그러니까, 이 팀의 불펜 파워는 변함이 없다는 얘기다.

일단, 임창용을 먼저 잡는 게 수순. 지난 3번 상대했을 때도, 임창용을 착실히 공략한 경험이 있다. 낮은 공에 대한 대처 능력이 좋은 정보명이나 박현승을 기대한다. 문제는 선발 투수인 장원준인데,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7경기 연속 QS를 기록한 바가 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5월 이후로 3경기 연거푸 QS를 찍은 적이 없다. 그가 작년 포스로 시즌을 마감할런지, 아니면 올해의 모습을 그냥 이대로 이어갈런지, 이번 화요일 경기가 관건이다. 

▒ 한화전 : 롯데에게 자신의 안방에서 5연패를 당한 현대는 롯데와의 마지막 홈 3연전을 스윕해 버렸다. 한화에게 자신의 안방에서 6연패를 당한 롯데는 한화와의 마지막 홈 3연전을 어떻게 할 것인가(지난 시즌까지 더하면 실은 11연패중이다).

크루즈는 더이상 호세나 우즈를 떠올릴 만한 특급 타자가 아니고, 김태균 역시 김거포에서 김똑딱으로 회귀한 면이 없지 않다. 그리하여, 최근 30경기에서 한화의 OPS는 리그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한화 .660, 리그 평균 .726, 롯데 .738), 팀 홈런 수도 롯데보다 5개나 적다(한화 12, 롯데 17).

더 다행스러운 것은 이 팀의 4, 5 선발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 최영필은 더이상 로나쌩 CEO가 아니고, 양훈은 지난 1달 동안 5이닝을 넘긴 적이 딱 2번 뿐인 투수다(물론 그 2번 가운데, 1번이 롯데를 상대했던 것이란 아픔이 있지만). 더불어, 홈 경기 승률 상승에 대한 롯데 선수들의 프로페셔널 정신을 믿는다면, 이 팀에게 더 이상 안방에서 연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일요일은 장원준과 류현진의 매치업을 예상한다. 통산 4번째 맞대결이다. 물론(?) 장원준은 단 한 번도 류현진을 상대로 승리 투수가 된 적이 없다.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 재밌는 승부를 기대한다.

by 넘나 | 2007/08/20 21:22 | Monday Briefing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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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자상남 at 2007/08/21 10:25
이번주가 "파닥파닥"의 최고조가 되겠군...
Commented by 하세요 at 2007/08/21 10:34
매주가 고비이고 매 경기가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한게 근 한달이 넘은것 같군요.

SK나 기아(?)처럼 여유가 있는 두 팀을 빼고는 한 경기 한경기가 중요치 않은 경기가 없을것 같네요

왠지 오늘 경기만 장원준이 안쪽 직구가 제구만 된다면 이번주도 재밌을것 같은데요..

근데 또또님은 직업이 뭔가요? 갑자기 그게 궁금해지네요..








Commented by 넘나 at 2007/08/21 11:03
하세요 / 동네에서 구멍가게 장사합니다
Commented by 뭉치 at 2007/08/21 11:29
일단 오늘 임창용 떡실신을 시키고 시작하여야함..원준이가 삼성을 상대로 나쁘지 않으니..

5이닝 전까지 타선이 4점만 내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임..

내일은 손민한이 전성기 투구 보여주고..메존은..뭐..워낙 널뛰기라..수욜에 컨디션 최악이길 바랄뿐..

그리고 목요일에 다시 전병호 떡실신 놀이 ㄱㄱ씽..
Commented by 넘나 at 2007/08/21 11:43
뭉치 / 대구에서 스윕을? @..@
Commented by 에구구 at 2007/08/21 13:30
파닥파닥.....
월척이다 ㅋ
Commented by 뭉치 at 2007/08/21 13:38
지금 장소가 무슨 의미를 가지나요..ㅋㅋ

대구가 아니라..대구 할애비래도..스윕해야죠..

더군다나 상대가 보스턴 레드삭스라고 해도..스윕해야만 하고..

상대 선발이..산타나-글래빈-잠브라노 라고 해도..스윕해야죠..

(완전 뽕맞은 월척 뭉치-_-;)
Commented by 넘나 at 2007/08/21 14:10
에구구, 뭉치 / 이런 피라미 같은 녀석들이라니,,,,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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