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30일
2007 KS 6차전 두산 @ SK : V1 와이번스!
- 2007 KS preview에서 거론했던 내용을 반복하며 이번 한국시리즈를 정리해 본다
1. 에이스 혹은 다니엘 리오스 : 다니엘 리오스는 결국 7차전에 등판할 기회를 박탈 당했다. 그가...
1차전과 5차전에 나올 때 두산의 2승 가능성 >>> 1차전, 4차전, 7차전에 나올 때 두산의 3승 가능성
...라고 했던 예상 그대로다. 외계인도 무리하면 피로를 느낀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강력한 에이스를 가진 팀이 시리즈에서 이긴다'는 속설엔 다시 한 번 물음표를 찍을 필요가 생겼다.

2. 불펜 혹은 김성근식 벌떼 야구 : 두산 불펜은 13점을 실점한 반면, SK의 불펜 실점은 단 1점에 그쳤다. 가득염, 조웅천, 그리고 정대현 등 와이번스의 릴리버들이 보여준 언히터블 모드는 놀라웠다.
와이번스 타자들이 두려워하는 다니엘 리오스는 2번만 등판했지만, 베어스의 타자들은 와이번스의 막강 불펜을 매경기 상대해야 했다. 그리고, 베어스는 그들 앞에 무릎을 꿇었다.

3. 두산 육상부 혹은 파워 히터 : 혹시라도 2005년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우승이 스몰볼 혹은 발야구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그들은 시리즈 4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쳤으며, 그 팀엔 정규 시즌 +20 홈런 이상 기록한 선수가 4명이나 있었다.
"발"이 만들어내는 득점 가능성은 "파워"가 생산하는 그것에 미치지 못한다. 너무 당연해서 사람들(혹은 미디어)이 야구의 그와 같은 본질에 관심을 두지 않으려 한 게 문제였을 뿐.
문학에선 또다시 홈런포가 터졌다. 이번 시리즈는 최훈의 카툰 제목처럼 '발야구 대전'이 아니라, 두산 육상부와 SK 파워 히터의 대결이었다.
아래는 2007 한국 시리즈 양팀의 공격 스탯.
시리즈 6경기 동안 와이번스는 25점을 득점했고, 베어스는 11점을 얻었다. SK 와이번스의 완벽한 승리다. 이렇게 하여 시리즈 여섯 번째 경기에서 "와이번스 in 문학"은 이루어졌다.

- 2연패 이후 4연승. 역대 한국시리즈 최초다. 와이번스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축구팀의 토털 사커를 떠올리게 한 SK 와이번스의 '전원 야구'가 2007 한국 리그를 제패했다.
SK 와이번스는 창단 8년만에 첫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고, 인천 야구는 1998년 현대 유니콘스가 우승한 이래 9년만에 다시 최강자가 되었다. 김성근 감독은 감독 생활 16년만에 처음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자신에게 붙어있는 '변방'의 꼬리표를 날려버렸다.

- 그리고, 시리즈 MVP는 김재현. 지난 글에서 "2007 한국 시리즈는 캐넌 시리즈"라고 이미 말한 바대로, 김재현의 캐넌포는 오늘도 문학 구장의 왼쪽 펜스 너머로 공을 날려버렸다. 그는 스타 플레이어의 존재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선수다.

근데, 안타 9, 홈런 2, 도루 1, 타점 4, 득점 4, OPS 1.52를 기록하며 김재현 못지 않게 (아니 조금 더) 활약한 와이번스 선수가 있다. 바로, "가을 동화" 조동화. 크게 억울하다 여기지 말고, 그냥 형님한테 양보했다 생각하길. 너에겐 아직 기회가 많잖니.

- 아래는 최훈의 카툰

- 비룡이 남긴 가을의 전설을 마지막으로 야구가 끝났다. 이젠 정말 끝이다. 아...
1. 에이스 혹은 다니엘 리오스 : 다니엘 리오스는 결국 7차전에 등판할 기회를 박탈 당했다. 그가...
1차전과 5차전에 나올 때 두산의 2승 가능성 >>> 1차전, 4차전, 7차전에 나올 때 두산의 3승 가능성
...라고 했던 예상 그대로다. 외계인도 무리하면 피로를 느낀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강력한 에이스를 가진 팀이 시리즈에서 이긴다'는 속설엔 다시 한 번 물음표를 찍을 필요가 생겼다.

2. 불펜 혹은 김성근식 벌떼 야구 : 두산 불펜은 13점을 실점한 반면, SK의 불펜 실점은 단 1점에 그쳤다. 가득염, 조웅천, 그리고 정대현 등 와이번스의 릴리버들이 보여준 언히터블 모드는 놀라웠다.
와이번스 타자들이 두려워하는 다니엘 리오스는 2번만 등판했지만, 베어스의 타자들은 와이번스의 막강 불펜을 매경기 상대해야 했다. 그리고, 베어스는 그들 앞에 무릎을 꿇었다.

3. 두산 육상부 혹은 파워 히터 : 혹시라도 2005년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우승이 스몰볼 혹은 발야구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그들은 시리즈 4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쳤으며, 그 팀엔 정규 시즌 +20 홈런 이상 기록한 선수가 4명이나 있었다.
"발"이 만들어내는 득점 가능성은 "파워"가 생산하는 그것에 미치지 못한다. 너무 당연해서 사람들(혹은 미디어)이 야구의 그와 같은 본질에 관심을 두지 않으려 한 게 문제였을 뿐.
문학에선 또다시 홈런포가 터졌다. 이번 시리즈는 최훈의 카툰 제목처럼 '발야구 대전'이 아니라, 두산 육상부와 SK 파워 히터의 대결이었다.
아래는 2007 한국 시리즈 양팀의 공격 스탯.
팀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
SK | 0.286 | 0.342 | 0.443 | 0.785 | |||||
두산 | 0.197 | 0.297 | 0.268 | 0.565 | |||||
시리즈 6경기 동안 와이번스는 25점을 득점했고, 베어스는 11점을 얻었다. SK 와이번스의 완벽한 승리다. 이렇게 하여 시리즈 여섯 번째 경기에서 "와이번스 in 문학"은 이루어졌다.

- 2연패 이후 4연승. 역대 한국시리즈 최초다. 와이번스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축구팀의 토털 사커를 떠올리게 한 SK 와이번스의 '전원 야구'가 2007 한국 리그를 제패했다.
SK 와이번스는 창단 8년만에 첫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고, 인천 야구는 1998년 현대 유니콘스가 우승한 이래 9년만에 다시 최강자가 되었다. 김성근 감독은 감독 생활 16년만에 처음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자신에게 붙어있는 '변방'의 꼬리표를 날려버렸다.

- 그리고, 시리즈 MVP는 김재현. 지난 글에서 "2007 한국 시리즈는 캐넌 시리즈"라고 이미 말한 바대로, 김재현의 캐넌포는 오늘도 문학 구장의 왼쪽 펜스 너머로 공을 날려버렸다. 그는 스타 플레이어의 존재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선수다.

근데, 안타 9, 홈런 2, 도루 1, 타점 4, 득점 4, OPS 1.52를 기록하며 김재현 못지 않게 (아니 조금 더) 활약한 와이번스 선수가 있다. 바로, "가을 동화" 조동화. 크게 억울하다 여기지 말고, 그냥 형님한테 양보했다 생각하길. 너에겐 아직 기회가 많잖니.

- 아래는 최훈의 카툰

- 비룡이 남긴 가을의 전설을 마지막으로 야구가 끝났다. 이젠 정말 끝이다. 아...
# by | 2007/10/30 01:20 | The Game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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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천부의 스타성도 한 몫을 했겠죠...
1~45숫자중에 39개 선택해서 보내드릴까요?
Reign / 네, 그렇죠...
상상 / ㅠㅠ
커스 / 숫자 선택???
이제..한 동안 야구는 바이바이..
그나마 sk가 우승해서 기분이 조금이라도 덜 나쁨..두산이 우승했다면 무쟈게 배아팠을 거 같은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