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4일
08.07.23. 롯데 6 : 7 SK @ 문학
1
역대 21번째 끝내기 스퀴즈라고 하는군요. 야구장에서 직접 본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5년 전에 잠실에서 본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상대가 엘지였는지, 두산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요, 확실한 건 결국 졌다는 겁니다.
물론 롯데가 이긴 경기도 있었습니다. 가까이는 02년에 두산을 상대로 조성환의 스퀴즈가 성공하여 경기를 매조지한 적이 있습니다.
스퀴즈 플레이의 성공율이 얼마나 될까, 잠시 궁금했습니다만,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짐작엔 그렇게 높진 않을 듯 싶은데요, 어차피 번트 플레이의 성공율 자체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그다지 만족스럽진 않답니다.
이긴 편 입장에선 기분이 짜릿할 수도 있습니다. 진 쪽이 느끼는 허탈감의 크기와 반비례하겠지요. 작년 5월 10일 호세가 한국에서 마지막 홈런을 쳤던 날, 롯데가 문학에서 스퀴즈 플레이를 성공시킨 적이 있습니다. 연장 10회초에 정보명이 2루타를 치고, 강민호가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상황에서, 박기혁의 스퀴즈 번트가 작렬했지요. 그게 양팀 통틀어 거둔 최후의 득점이었고, 10회말에 경기는 끝났습니다. 내 입장에선 얼마나 신나던 경기였던지요.
2
TV 화면엔 잡히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많이 분했던지 씩씩거리며 덕아웃으로 걸어가던 허준혁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대견하던걸요. 뭐랄까, "제대로 붙었으면 내가 이길 수 있었어!", 라고 말하는 표정이었다랄까요?
나는 괜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3
지난 4월 하순에 매클레리의 예상 성적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150~160 이닝, 4.3~4.8 평균자책, 그래서, 6~10승 정도 거둘 것이다, 라고 말했지요. 계속 있었으면 그 정도했으려나요? 현재, 101 2/3 이닝, 4.60 평균자책, 그리고, 5승을 거뒀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매클레리입니다. 그동안 수고했어요, 마티!
아, 트윈스 외국인 선수 둘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하라면... 페타지니지요. 4강 희망이 사라지지 않은 지금, 타선 보강이 급선무 아니겠습니까? 페타지니는 OPS 10할이 넘는 훌륭한 지명타자입니다. 조성환을 2번으로 당기고, 페타지니를 3번에 놓으면 딱일 듯 싶네요.
하지만, 조정훈은 안됩니다. 나승현(or 배장호) + 알파... 뭐 이 수준의 딜이라면 만족하겠습니다만...
역대 21번째 끝내기 스퀴즈라고 하는군요. 야구장에서 직접 본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5년 전에 잠실에서 본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상대가 엘지였는지, 두산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요, 확실한 건 결국 졌다는 겁니다.
물론 롯데가 이긴 경기도 있었습니다. 가까이는 02년에 두산을 상대로 조성환의 스퀴즈가 성공하여 경기를 매조지한 적이 있습니다.
스퀴즈 플레이의 성공율이 얼마나 될까, 잠시 궁금했습니다만,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짐작엔 그렇게 높진 않을 듯 싶은데요, 어차피 번트 플레이의 성공율 자체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그다지 만족스럽진 않답니다.
이긴 편 입장에선 기분이 짜릿할 수도 있습니다. 진 쪽이 느끼는 허탈감의 크기와 반비례하겠지요. 작년 5월 10일 호세가 한국에서 마지막 홈런을 쳤던 날, 롯데가 문학에서 스퀴즈 플레이를 성공시킨 적이 있습니다. 연장 10회초에 정보명이 2루타를 치고, 강민호가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상황에서, 박기혁의 스퀴즈 번트가 작렬했지요. 그게 양팀 통틀어 거둔 최후의 득점이었고, 10회말에 경기는 끝났습니다. 내 입장에선 얼마나 신나던 경기였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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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화면엔 잡히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많이 분했던지 씩씩거리며 덕아웃으로 걸어가던 허준혁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대견하던걸요. 뭐랄까, "제대로 붙었으면 내가 이길 수 있었어!", 라고 말하는 표정이었다랄까요?
나는 괜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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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하순에 매클레리의 예상 성적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150~160 이닝, 4.3~4.8 평균자책, 그래서, 6~10승 정도 거둘 것이다, 라고 말했지요. 계속 있었으면 그 정도했으려나요? 현재, 101 2/3 이닝, 4.60 평균자책, 그리고, 5승을 거뒀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매클레리입니다. 그동안 수고했어요, 마티!
아, 트윈스 외국인 선수 둘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하라면... 페타지니지요. 4강 희망이 사라지지 않은 지금, 타선 보강이 급선무 아니겠습니까? 페타지니는 OPS 10할이 넘는 훌륭한 지명타자입니다. 조성환을 2번으로 당기고, 페타지니를 3번에 놓으면 딱일 듯 싶네요.
하지만, 조정훈은 안됩니다. 나승현(or 배장호) + 알파... 뭐 이 수준의 딜이라면 만족하겠습니다만...
# by | 2008/07/24 15:00 | The Game | 트랙백 | 덧글(24)





